지난달 22일 기준 쌀(10kg)과 사과 10개의 가격 변동이 확인됐다. 쌀 가격은 전날 대비 소폭 상승했고, 사과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쌀(10kg)의 2월 22일 가격은 2만8918원으로, 전날(2만8916원) 대비 2원 상승했다. 변동 폭은 크지 않지만, 최근 한 달 동안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월(2만9291원)과 비교하면 하락세를 보이지만, 전년 동기(2만7772원) 대비로는 4.1% 상승했다.

사과 10개의 2월 22일 가격은 2만7602원으로, 전날(2만7370원) 대비 232원 상승했지만, 전월(2만9215원)과 비교하면 5.5% 하락한 상태다. 전년 동기(3만2원) 대비로는 약 8% 하락해 전반적인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쌀 가격 상승은 재배면적 축소와 공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쌀 재배면적을 8만 헥타르 감축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쌀값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030년에는 80kg 기준 17만2709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사과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사과 재배 면적이 2천㏊로 확대될 예정이며, 스마트 과수원 도입과 재배 방식 개선이 생산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존보다 노동력이 줄어들고 기계화가 진행되면서 생산량 증가가 기대된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긴급 가격안정자금 투입과 품목별 기준가격 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기후 및 유통 상황에 따른 추가 변동 가능성이 주목된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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