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시가 이달 30일 열리는 한화 불꽃축제 앞두고 안전과 교통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점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예상 방문객 규모를 넉넉히 잡아야 한다”며 “예측보다 인파가 몰릴 경우 안전과 교통 통제가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서울과 부산 등 대규모 불꽃축제의 운영 매뉴얼을 참고해 교통 및 안전대책을 보강할 계획이다.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불꽃쇼와 드론쇼 등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대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 시장은 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를 주문했다. 그는 “지역대표 빵집과 디저트 업체뿐 아니라 다양한 소상공인 상품이 답례품으로 포함돼야 한다”며 “꿈돌이 굿즈, 호두과자, 라면 등 지역 상징 상품의 공급도 늘려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운영과 관련해서는 “당초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주요 사업이라도 필요 시 추경을 통해 조정하라”며 예산 효율화를 당부했다. /이성재 기자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