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농공단지 입주 규제를 현실화한 정책으로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행안부는 해마다 지방 현장에서 규제 개선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106건이 접수돼 실무·전문가 평가를 거쳐 열 건이 본선 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종시는 농공단지 규제 개선을 통한 기업 투자 촉진을 주제로 본선에 참여해 우수상을 확정했다.시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이 없는 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하루 2000㎥ 이상의 폐수를 배출하면 공장 증설이 불가능하도록 돼 있는 현행 지침이 지역 산
세종시는 내달 1~12일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 규모는 4334명으로, 공익활동과 역량활용형,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된다. 공익활동은 2710명, 역량을 활용하는 유형은 1068명, 공동체사업단은 228명, 취업알선은 328명이다.신청을 원하는 고령층은 신분증과 최근 3개월 이내의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관련 자격증, 장애등급 확인서류 등을 준비해 세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세종YWCA, 세종종합사회복지관, 종촌종합사회복지관, 케어믹스사회적협
세종시가 전국 유일의 한글문화도시로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4일 박연문화관에서 올해 제4분기 사업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최종 승인된 이후 한글문화 기반의 도시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7년까지 이어지는 국비 200억 원 지원 종료 이후에도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분기마다 점검하고 있다.이번 점검에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등 수탁기관이 참여해 내년도 예산 운용의 합리성, 사업 성과의 실질적
세종시가 전동면 송성리 일원을 친환경종합타운 조성 부지로 확정한 행정처분이 법원에서 적법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대전지방법원은 20일 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가 제기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고시 처분 취소' 소송에서 세종시의 절차가 관련 법령에 부합한다며 1심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이번 소송은 2023년 7월 반대 주민들이 시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이 법적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며 제기한 것으로, 약 2년 만에 법원의 판단이 내려졌다. 법원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등을 근거로 세종시가 입지 조사와
세종시는 겨울철 한파로 시공 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내달 1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일시 중단한다. 지반이 얼어 굴착이 어려워지고 포장재가 제대로 접합되지 않는 문제가 반복될 수 있어 매년 동절기에는 급수공사를 제한해 왔다. 시는 급수공사를 서둘러야 하는 시민이라면 오는 28일까지 신청 절차를 마치고 내달 12일까지 비용을 납부해야 올해 안에 공사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급수공사 신청은 내년 2월 28일부터 다시 접수되며 공사는 3월 초 재개된다.시는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 보호통과 외부 노출 배
세종시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균형발전사업 및 시행계획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균형발전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처음 열린 시행계획 분야 시상식은 지방시대 시행계획의 연간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간 정책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균형발전 8건과 분권정책 3건 등 모두 11건의 사례가 선정됐다.세종시는 행복도시와 조치원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 확장 사업과 공동캠퍼스의 본격 개교가 지역 연계 강화와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올해 국도 1호선
세종시가 공공청사 전력 계약을 점검한 결과 과도하게 설정된 계약전력을 조정해 연간 약 3억 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시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특정조사를 실시했고, 감사 과정에서 실제 사용량보다 높은 계약전력을 유지해 예산이 낭비된 사례가 확인됐다.감사위원회는 보건환경연구원 종합감사에서 문제점을 발견한 뒤 2022년부터 올해까지 공공청사 103곳을 대상으로 계약전력이 적정했는지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보람동과 해밀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53곳이 사용량 대비 높은 계약전력을
세종시는 1~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여해 행정수도와 한글문화도시, 정원도시 비전을 소개한다.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여는 이번 박람회는 케이-밸런스 2025를 핵심 구호로 삼아 지역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세종시는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친환경 정원도시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해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도시의 미래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추진 현황을 중심으로 행정기능의 실질적 확장을 설
세종시가 겨울철 기온 하락과 강설로 인한 공사장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앞두고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건축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행복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세종소방서, 건축안전자문단 등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주요 위험 요소를 집중 확인한다.점검 대상은 상주감리 대상 공사장 19곳으로 향토유물박물관, 공장, 창고시설 등이 포함되며, 공사비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 8곳도 별도 관리 항목에 따라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비계와 거푸집 등 작업장 주요 구조물의 안전성을 비롯
세종시는 22일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2025년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 '마을이 함께 빛나는 날'을 열어 올 한 해 진행된 주민 활동 결과를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이번 행사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공개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해 지역 내 연대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장 야외에서는 공동체가 기획한 떡과 쿠키 제작, 비누 만들기, 병뚜껑 열쇠고리와 걱정인형 제작, 반려식물 심기, 복숭아빵 시식 등 체험 프로그램이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운영된다.실내에서는 마을공동체 육성지원사업 참여 단체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
세종시는 19일 도담동 세종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제10회 밥맛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연다.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 농가의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2016년부터 이어져왔다. 올해는 세종시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활용되는 삼광과 친들벼를 재배하는 농가 20곳이 참가해 품질 평가를 받는다.심사는 단백질과 수분 등 객관적 수치를 확인하는 기계검사와 소비자가 직접 맛을 평가하는 식미심사로 진행되며,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5곳의 농가가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 농가에는 농촌사랑 상품권이
세종시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문화도시 조성 조례를 손질하며 한글문화도시 추진 기반을 정비했다. 시는 14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문화도시 조성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지역문화진흥기금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기금은 문화도시 사업 수익과 개인·법인 기부금 등으로 마련되며, 행정부시장이 위원장을 맡는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 사업에 투입된다. 시는 문화도시추진위원회도 기존 100명 이내에서 당연직·위촉직을 포함한 15명 이내 소규모 체제로 바꾸고
세종시는 지역 고유의 미식 자원을 발굴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2025 세종사랑맛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국내 대표 맛집 가이드인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력해 추진됐다. 시는 지역 음식문화의 품질을 높이고, 세종을 미식 여행지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했다.맛집 후보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음식점 자율 신청과 시민·읍면동 추천, 블루리본 등록업체 등을 통해 공개 모집됐다. 이후 전문가의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한식, 양식, 카페 등 44곳이 최종 선정됐다.선정된 음식
최민호 세종시장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 해법으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제시했다.최 시장은 12일 인천에서 열린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의 본회의에서 “초저출생과 수도권 과밀화는 한일 양국 모두의 국가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행정수도 완성이야말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한국 5개 시·도와 일본 9개 현 등 총 14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했으며, ‘경제 및 산업 협력’과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최 시장은 발표
세종시가 올해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거리환경을 한층 쾌적하게 정비했다. 시는 ‘품격 있는 도시경관 조성’을 목표로 가로수 유지관리, 상시관리체계 구축, 시민참여형 돌봄 활동을 연중 추진했다고 밝혔다.시는 4월에 수립한 ‘가로수 조성·관리 종합계획’을 토대로 구간별 관리방안을 세분화해 토양 개선, 띠녹지 조성, 고사목 교체 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토양 개량을 병행한 녹지대 확충으로 도심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확대했다.주요 도로변의 교목 약 4만5000주와 관목
세종시가 도시 공간의 정체성과 건축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축제를 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조치원1927아트센터와 산일제사 일원에서 ‘2025 제8회 세종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건축문화제의 주제는 ‘세종, 안과 밖’으로, 신도심과 원도심의 조화를 모색하고 세종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건축자산을 통해 도시공간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시건축사회가 주관하며, 세종시교육청이 후원한다.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리며, 지역 우수건축자산과 대학생 공모전 수상
세종시 기념물인 이성(李城)에서 동문지(東門址)의 구조와 토축 성벽이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성립 시기와 성격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단서가 드러났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전동면 송성리 산24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이성 4차 발굴조사 현장을 공개하고, 학계 전문가와 함께 조사 성과를 검토하는 현장 자문회의를 연다. 이번 조사는 국원문화유산연구원이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시행 중이다.이번 발굴은 이성의 출입문으로 추정되는 문지(門址)를 대상으로 한 첫 정밀조사다. 조사 결과, 2020년 시굴조사 당시 동문지
세종특별자치시는 6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세종 연고 이스포츠 구단 ‘에프엔세종’과 함께 태국 이스포츠 관계자 35명을 초청해 산업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는 세종시가 추진하는 국제 문화 네트워크 확대의 일환으로, 태국 정부기관·민간기업·대학 등 이스포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태국은 최근 이스포츠를 공식 프로스포츠로 인정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방문단은 태국 내 유일한 이스포츠 학과를 운영하는 쑤안쑨난다 라자팟(SSRU) 대학을 비롯해 정책 담당자와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세종시는 한글서예가 취석 송하진 작가로부터 한글서예 작품과 한글 문양 백자 등 총 19점을 기증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세종시가 추진 중인 '한글문화도시' 조성 취지에 공감한 송 작가가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진행한 것이다.기증된 작품에는 한글서예의 조형미와 운율을 살린 서예작품과, 한글 문구를 새겨 넣은 백자가 포함됐다. 송하진 작가는 한글을 회화적 요소로 확장해 전통 서예의 틀을 벗어난 실험적 시도로 주목받아왔다. 지난달 박연문화관에서 열린 개인전 '취석 송하진전'에서도 한글의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촉매로 규정하며, 지방분권형 국가전략의 중심도시이자 문화와 경제가 융합된 세계적 미래전략수도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그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1회 한·일 지역정책연구회 환영사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은 수도권 집중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의 출발점”이라며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환영사는 대전에서 열린 국민의힘-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최 시장을 대신해 김하균 행정부시장이 대독했다.이번 연구회는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