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이 내달 6~13일 토요일마다 대강당에서 시민 독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독서동아리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독서모임 경험이 없는 시민에게 동아리 구성 절차와 운영 방식 등 기본적인 역량을 안내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교육은 모임 조직 방식, 토론 진행 기초, 서평 작성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20년간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여러 관련 저서를 집필한 김민영 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운영 방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 주도의 독서문화를 확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
세종시와 교보문고가 한글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담아 선보인 한정판 '한글기록장'이 내달부터 온라인에서도 판매된다.두 기관은 지난 10월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상의 감정과 생각을 한글로 기록하자는 취지로 이번 제품을 공동 기획했다. 현재 한글기록장은 2만 7900원에 교보문고 세종점, 천안점, 대전점, 대구점, 칠곡점, 울산점, 부산점, 부산센텀시티점, 창원점 등 충청·경상권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오는 11월 1일부터는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도 10% 할인된 2만 51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은 한글의 조형미
세종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관내 공공도서관 15곳에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 직접 만나는 5개 강연과 청소년 대상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유광수 작가와의 만남, 인공지능을 활용한 에세이 글쓰기, 공상과학(SF) 창작 체험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매주 토요일 ‘토요일, 작가와 토크’가 열려 책과 독서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공연·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집현전 음악회, 오즈의 신기한 마법도서관, 꿈찾기 진로코칭, 어린이 충녕 나르샤
동대전도서관이 개관을 기념해 아동·청소년 심리 전문가 이임숙 작가를 초청한 강연을 오는 6월 12일 개최한다. 대전시는 지난 5월 문을 연 동대전도서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마중북토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강연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양육자를 대상으로 집중력 저하 문제를 주제로 마련됐다.강연에서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자녀들이 학습과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집중력 문제를 진단하고, 부모가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양육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임숙 작가는 '엄마의 말 공부',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세종시 공공도서관이 아이들의 생애 첫 독서 경험을 지원하는 ‘북스타트’ 독서운동을 본격 추진한다.북스타트는 아기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독서 진흥 운동으로, 올해는 책꾸러미 배부와 북스타트 주간행사로 구성된다. 책꾸러미 배부 사업은 생애 초기부터 책 읽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유아에게 그림책과 독서 가이드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책꾸러미는 연령별로 △북스타트(0~3세) △플러스(3~5세) △보물상자(5~7세) △초등저학년(8~10세)으로 구분해 아동 성장 단계에 맞춘 도서와 가이드북, 책가방 등을 구성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재선, 이하 출진원)과 함께 4월 20일(일),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기념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며, 책 읽기의 즐거움과 책을 선물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동참한다.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과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4월
대전한밭도서관이 중부권을 대표해 ‘문학나눔 작가지원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부터 별관 2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며, 2024년 문학나눔 선정작 보유 작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학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문학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다.이 행사는 대전을 비롯해 수원, 대구, 인제, 전주,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한밭도서관이 중부권 개최를 맡았다. 프로그램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재즈 보컬리스트 수복의 공연과 함께 성은주 시인의 사회로
대전 한밭도서관이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강화하고 맞춤형 학습 코칭을 지원하는 'MBTI 우리 가족 소통 레벨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MBTI 성격 유형 검사를 활용해 부모가 자녀의 성향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대화법과 학습 지도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MBTI를 통해 자기 자신과 가족의 성향을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자녀의 고유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코칭 과정도 포함된다.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와 관심 있는 시민 30명
한밭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한다.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런 책 어때' 코너에서는 감정 변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 주제 도서 4권을 소개한다. 선정된 도서는 △그런데, 심리학이 말하기를(클레어 프리랜드, 제클린 토너) △열다섯, 심리학이 필요한 순간(김기환, 송아람) 등 비문학 2권과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이꽃님) △러브 바이러스(김태라) 등 문학 2권이다. 해당 도서들은 2층 제1자료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어린이 대상 북큐레이션에서는 '삐삐 롱스타킹'의 작
대전시는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44주년을 맞아 오는 6일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제3회 단재 신채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단재의 대표적 저술인 '독사신론', '용과 용의 대격전', '조선혁명선언서'를 중심으로 한국 근대 지성사에서 신채호 선생의 사상적 좌표를 재조명하는 발표들로 꾸며진다.정통 유학자에서 출발해 언론인, 무장 독립운동 이론가, 아나키스트에 이르기까지 신채호 선생의 삶과 사상은 한국 근대 지성사 전반을 투영한다. 이에 따라 그의 저작 역시 방대한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역사·문학·정치 세 분야로 나누어
문화재청은 최근 충청과 서울·경기지역의 괘불, 즉 대형 불화를 주제로 한 조형적 특징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괘불의 미 3, 4'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충청지역과 서울·경기지역 괘불의 미적 특성과 역사적 가치를 담고 있다.괘불은 전통적으로 대규모 불교 의식에서 사용된 대형 불화로, 그 규모와 예술적 완성도에서 한국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한국 괘불의 미 3'은 충청지역의 괘불 작품들을 분석하며, 지역적 특징과 문화적 배경을 상세히 담았다. 한편 '한국 괘불의 미 4'는 서울과 경기지역 괘불의
세종특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8일 책문화센터에서 개최한 '세종에서 피어난 한글 이야기꽃 : 한글, 세종시의 미래를 잇다'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이번 행사는 한글문화도시로서 세종시의 인지도를 높이고 미래 비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한글사랑위원회 위원, 지역대학 교수와 예술인 등 다양한 청중이 참석하여 한글과 세종시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행사는 김영호 세종마루시낭독회장이 세종과 한글에 관한 시 '며느리 바위'를 낭독하며 시작되었으며, 이어 '이도 다이어리'의 김경묵
2024년 한밭도서관 어울림 마당이 11월 2일 한밭도서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도서관 문화학교와 생활문화센터 강좌에서 배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수강생과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한다. 어울림 마당은 공연, 전시, 체험 부스로 구성된다. 공연에서는 해금, 기타, 우쿨렐레 연주와 라인댄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는 보태니컬 아트, 압화작품, 세밀화, 캐리커처, 공예작품, 아트북 작품 등이 선보인다. 체험 부스에서는 책 읽기, 모루인형 만들기, 북커버 제작, 텀블러
세종시가 2024년 인권주간을 기념해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 시민들을 위한 인권 강연을 연다. 박 변호사의 강연은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보람동 행복누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강연에서는 박 변호사의 인권 이야기가 중심이 될 뿐 아니라 장애인예술단 '어울림'의 공연과 영화 '재심' 요약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인권주간(22~24일)을 맞아 시민들이 인권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우선 22일 오후 2시, 반곡동 행복누림터 5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문학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다시 한번 집중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한국 문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러 도서들을 소개하고자 한다.한강의 대표작인 는 이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독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폭력성, 그리고 자아의 문제를 심도 있게 탐구하여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그려내는 동시에 서구와 동양의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이러한 성과는 한국 문학이 세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다. 여러 한국 작가들이 국제 문학상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해외 출판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국제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한국문학의 세계 진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어 편혜영의 '홀'은 2018년 미국 셜리 잭슨 상을 수상했고, 황석영의 '해질 무렵'은 같은 해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받았다. 김혜순의 '죽음의 자서전'은 2019년 캐나다 그리핀 시 문학상
대전시 한밭도서관이 이달 29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책가도, 다시 보다’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기영 작가를 비롯해 총 12명의 작가들이 전통 회화인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책가도’는 책 선반에 진열된 책과 각종 문방구, 그릇 등을 그린 그림으로, 책거리나 문방도 등으로도 불린다. 이번 전시는 전통 책가도의 아름다움을 현대 미술의 다양한 기법과 매체와 결합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책가도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관람객들이 직
세종시가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한 핵심 시설로 한글문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확산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글문화단지에는 한글사관학교가 설립되어 해외 세종학당에 파견할 한국어 교원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제공될 것이다. 또한, 한글문화체험관과 전통교육원도 마련되어 외국인 학습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특히, 한글문화단지는
대전 한밭도서관은 9월 한 달 동안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저자 초청 강연, 인문학 특강, 공연, 전시 등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풍성한 독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행사 첫 시작은 9월 6일 정지아 소설가의 강연 '삶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로 열리며, 이어서 9월 25일에는 임이랑 작가가 '식물의 위로, 아무튼 식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인문학 특강으로는 성균관대 김범준 교수가 9월 10일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대전시와 희망의책 대전본부는 올해 대전시민이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으로 김지우 작가의 ‘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24일 오후 2시, 한밭도서관에서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운동의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우리의 활보는 사치가 아니야’는 김지우 작가가 유튜버 '구르님'으로 활동하며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를 조명한 책이다. '휠체어 탄 여자가 인터뷰한 휠체어 탄 여자들'이라는 부제와 함께 10대부터 60대까지의 장애 여성들이 겪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낸 도서다.이번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