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교통비 절감 정책으로 자리 잡은 K-패스가 출시 17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400만 명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5월 도입된 K-패스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복지 확산에 기여하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일반 20%, 청년 30%, 다자녀 2자녀 30%, 3자녀 이상 50%, 저소득층 53.3%의 비율로 교통비가 환급된다. 특히 올해 다자녀 가구 혜택이 신설된 데 이어, 내년부터는 65세 이상 어르
정부가 기상악화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과 연말 소비자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농산물 비축물량 방출과 할인지원을 확대하고, 외식·숙박요금 등 민생 물가를 집중 관리하는 한편, 유류세 인하 조치도 연장한다.기획재정부는 23일 이형일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먹거리·석유류 등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잦은 강우와 기온 하락으로 농산물 가격 변동이 우려되는 만큼 비축물량 방출과 철저한 작황관리로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농산물은 생육지연과 병충해 확산에
올해 김장철 배추·무 등 주요 재료의 공급은 전반적으로 원활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김장 재료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배추·무·양념채소·수산물 등 김장 필수품목의 공급 동향과 대응계획을 논의했다.우선 배추와 무는 가을철 잦은 비로 무름병 등 병충해가 발생했으나, 재배면적이 각각 13403ha, 4643ha로 전년보다 각각 2.5%, 7.4% 늘어나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치업체 등 대량수요처의 재고도 충분해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시적 공급 불균형에 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경기·인천 광역급행형(M-Bus)과 경기도 직행좌석형 시내버스의 기본요금을 400원 인상한다. 인상된 요금은 오는 25일부터 적용된다.이번 조치는 경기도가 지난 8월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대광위 면허를 받은 경기도·인천시 기점 광역급행형 및 직행좌석형 버스 56개 운송사업자에 대한 요금 상한을 일괄 조정한 것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경기도와 인천시가 사업자들의 요금 인상 신고를 모두 수리하면서 인상이 확정됐다.대광위는 출퇴근 혼잡 노선의 증차와 좌석예약제 확대 등
국세청이 올해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받는다. 이번 대상은 상반기에 근로소득만 있는 134만 가구로, 심사를 거쳐 12월 말 지급된다. 최대 지급액은 115만 원이다.근로장려금 반기신청 제도는 소득 발생과 지원 시점의 시차를 줄여 저소득 가구를 신속히 지원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단독가구는 연 소득 2200만 원, 홑벌이 가구는 3200만 원, 맞벌이 가구는 4400만 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신청은 모바일 안내문이나 자동응답전화(1544-9944)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사
2024년 충청권 건물 에너지 사용량 분석 결과,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이 2,238,305 TOE(석유환산톤)를 기록하며 충청권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 4,057,668 TOE에서 55.16%의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주거용 에너지 사용량 20,442,246 TOE 중 10.95%에 해당하는 수치로, 충청권의 주거용 건물 에너지 사용 비중이 전국 평균 54.84%를 상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주거용 건물 유형별 에너지 사용량을 살펴보면, 아파트가 1,400,078 TOE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단독주택 71
8월 2주와 3주 충청권 유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지역별·품목별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휘발유의 경우 2주 연속 충남이 최고가, 대전이 최저가를 기록했으며, 경유는 같은 기간 충북이 최고가, 대전이 최저가를 유지했다. 대전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보여 주유소 간 경쟁 심화와 일부 지자체 차원의 유류비 지원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번 기간 충청권 휘발유 가격은 8월 2주 기준 충남이 리터당 1673.29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전은 1653.04원으로 가장 낮았다. 충북은 1671.36원, 세
7월 5주에서 8월 1주 사이 충청권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변동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가격대 자체는 여전히 휘발유보다 낮지만, 단기간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월 1주 충청권 경유 평균 가격은 대전 1537.4원, 충북 1542.59원, 충남 1540.21원, 세종 1528.94원으로, 전주 대비 모두 상승했다. 상승폭은 대전 3.22원, 충북 9.26원, 충남 14.09원, 세종 8.65원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휘발유보다 2배 이상 컸다. 같은 기간 휘발유는 대전 1657.16원
여름 과일류 소매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복숭아와 포도는 전년 및 평년 대비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여름철 대표 과일로서의 접근성이 떨어졌고, 수입과일인 망고 역시 일부 기간을 제외하면 가격 하락폭이 둔화된 상태다.올 7월 기준 복숭아(백도, 상품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2만1929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5.5% 상승했고, 8월에는 2만2449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포도(캠벨얼리, 1kg 기준)는 7월 1만5316원, 8월 1만2546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7월 넷째 주 충청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세종 1650원, 대전 1656원, 충북 1669원, 충남 1672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이 가장 저렴했고 충남이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유 역시 세종이 1524원으로 가장 낮았고, 충북이 1538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67.4원으로 세종은 평균보다 17.4원, 대전은 11.4원 저렴했으나 충북과 충남은 각각 1.6원, 4.6원 높았다.6월 초 대비 대전은 46원, 세종은 31원 올랐으며, 충북과 충남도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변동
7월 들어 충청권 4개 시·도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 가격 격차도 고착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OPEC+ 감산 연장 시그널로 인한 국제유가 반등, 국내 정유사 공급가 인상, 기록적 폭염과 휴가철 이동 수요 증가, 집중호우에 따른 물류 차질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7월 2주(6~12일) 충청권 휘발유 가격은 충남이 ℓ당 1670.9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충북 1669.19원, 대전 1659.31원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1650.16원으로 최저가
7월 들어 충청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여름철 수요 증가, 정유사 공급가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다.7월 2주차(6일~12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충남이 ℓ당 1670.9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북 1669.19원, 대전 1659.31원 순이었다. 세종은 1650.16원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유지했다. 경유도 충북이 1534.23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전 1531.82원, 충남 1530.75원, 세종은 1522.77원이었다.앞선 7월 1주차와 비교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충청권 4개 시·도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 가격 차이도 유지·확대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과 더불어 국내 정유사 공급가 인상, 여름철 계절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유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6월 4주(22~28일) 충청권 휘발유 가격은 충북이 ℓ당 1668.38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 1664.65원, 대전 1668.08원 순이었으며, 세종은 1646.11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경유 역시 충북이 1526.12원, 대전 1534
인기 생활 스포츠인 배드민턴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기능성과 내구성을 고루 갖춘 배드민턴화 선택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6개 브랜드의 배드민턴화에 대해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 충격력 저감, 내구성, 착용 만족도 등에서 제품 간 성능 차이가 확인됐다.미끄러짐 방지 기능은 가와사키, 비트로, 빅터, 아식스, 요넥스 제품이 양호했고, 운동 시 발목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은 미즈노 제품이 가장 적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착지 시 충격력 저감 성능은 가
정부가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2731명을 추가로 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6월 24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하반기 인원은 전국 100개 지방자치단체에 배분되며, 농업 분야에 1만7637명, 어업 분야에 5094명이 배정됐다.이번 조치로 올해 전체 계절근로자 배정 규모는 9만5700명으로 늘어났다. 상반기 7만2698명에 이어 하반기 추가 배정분과 예비 탄력 배정분 271명이 더해진 수치로, 전년(6만7778명) 대비 41% 증가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여파가 충청권 유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6월 3주차(15~21일)부터 4주차(27~28일) 사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전 지역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주간 평균 (ℓ당)20원 이상 올랐으며 대전은 두 유종 모두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휘발유 가격은 3주차 충청권 평균 1633.26원에서 4주차 1659.06원으로 25.80원 상승하며 1.58% 증가했다. 경유는 같은기간 평균 1501.40원에서 1528.48원으로 27.08원 올라 1.80% 증가했다. 대전
농촌진흥청이 강원도 고랭지 여름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와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이상기후와 연작, 병해충 증가 등으로 배추 재배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고온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는 호냉성 채소로, 여름배추는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강원 태백·삼척·정선·영월·강릉·평창 등 해발 700미터 이상의 고랭지에서 재배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온과 집중호우, 연작장해, 병해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 우려가
6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 충청권 지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가격 변동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유류세 인하율 축소, 지역별 유통구조 차이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2주 대비 3주 기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기름값이 상승했다. 휘발유의 경우 충북이 리터당 1645.33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고 대전은 1498.46원으로 최저가였다. 가격 변화율은 휘발유 기준 대전이 0.78%로 가장
6월 들어 충청권 유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행과 농번기로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이 있었음에도 가격이 내린 배경에는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환율 안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6월 1~2주 대전·세종·충북·충남의 휘발유 및 경유 평균 가격은 모두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휘발유는 세종을 제외한 3개 지역에서 하락했고, 경유는 전 지역에서 내렸다. 대전은 두 유종 모두에서 충청권 최저가를 유지했고, 충북은 여전히 가장 높은 가격대를
6월 기준 대파와 쪽파 가격이 공급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하락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도매시장과 산지공판장 기준 모두 안정세로, 일부 지역에서는 연중 최저가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파의 경우 지난해 6월 전국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1kg당 1246원으로, 고가 1667원, 중가 1225원, 저가 892원 수준에서 형성됐다. 같은 해 소매가격은 2천 원대 후반에서 3천 원대 초반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는 봄철 작황 호조와 공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올 6월 산지공판장 기준 대파 가격은 1000원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