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미호강유역협의회가 20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미호강 수질 개선을 주제로 한 '2025 미호강 꿈담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련 기관이 추진해 온 하천 관리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도와 시군 관계자, 주민하천관리단, 협력기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미호강유역협의회는 주민이 참여하는 하천 정화활동과 오염원 점검을 중심으로 자율적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여러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상생협력네트워크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6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국회를 연이어 방문하며 주요 사업 확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14일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여당 예결위 간사, 정책위의장을 차례로 만나 충북의 핵심 사업이 증액 심사 단계에서 반영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번 일정은 이달 초 진행된 여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된 것으로, 충북도의 주요 현안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필요성을 집중 설명한 자리였다.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 조성, KAIST 부설 충북 AI BIO 영재학교 설
충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0일 충북RISE센터 대회의실에서 'K-유학생 2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대학,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외국인정책추진단, 충북RISE센터,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도내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충북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4년 5053명에서 2025년 1만537명으로 늘어나며 1년 새 92.
충북도가 2026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도내 체육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충북은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86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확보액(35억 원)보다 146% 늘어난 규모다.이번 사업은 노후 체육시설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강화해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체육복지를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충북도는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
청남대가 올해 가을축제를 맞아 다시 한번 전국적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가을축제에는 5일 기준 11일 만에 9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봄 열린 영춘제 전체 방문객(8만1245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지난해 가을축제 같은 기간 대비 5000명 이상 증가했다. 하루 평균 8300명, 최대 1만3663명이 다녀가며 축제장은 연일 붐볐다.이번 가을축제의 흥행 배경에는 청남대의 자연경관이 중심에 있다. 호수를 따라 붉게 번지는 단풍과 대통령별장의 정원미가 어우러진 청남대
충북도가 시군 및 충북문화유산돌봄센터와 함께 도내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상시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사후복원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시스템을 통해 재해나 훼손에 앞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문화유산돌봄사업은 2011년 ‘충북문화유산지킴이’로 시작해 현재 국비 지원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복원 이후의 관리에서 벗어나 연중 모니터링과 경미수리, 관람환경 개선을 통해 문화유산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충북문화유산돌봄센터는 계절별로 관리 전략을 세분화하고 있다. 봄철에는
충북도가 도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의 학습격차 완화를 목표로 비대면 학습·멘토링 플랫폼 ‘충Book-e’ 사업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약 1500명이 대상이며,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된다.‘충Book-e’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이 꾸준한 학습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사업은 학생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기반 EBS 진단평가를 통해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온라인 콘텐
충북도가 KTX 오송역 선로 아래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오송선하마루’가 개관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넘어섰다. 충북도는 27일 오송선하마루의 누적 이용객이 1만62명, 행사 이용 건수는 274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20명 이상이 찾은 셈으로, 공공기관 회의나 민간기업 워크숍은 물론 도민의 휴식공간으로도 자리잡고 있다.지난 7월 1일 문을 연 오송선하마루는 KTX 오송역 철도 하부공간을 복합문화·홍보·휴게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전국 첫 사례다. 개관 이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충북도가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엮는 ‘통합돌봄’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27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포럼’은 2026년 3월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응하기 위한 첫 논의의 장이었다.이번 포럼에는 도내 11개 시군 공무원을 비롯해 공공기관, 민간 복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청주의료원과 협력해 통합돌봄 추진 전략과 실행과제를 논의했다.첫 발제에서 김현진 청주
국내 화장품산업의 중심지인 충북 오송에서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3일 막을 올렸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23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기능성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스킨큐어 등 국내 대표 브랜드는 물론 독일·중국·불가리아 등 해외 6개국 기업이 함께해 글로벌 교류의 장을 열었다. 수출상담회에는 43개국 270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 현장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올해는 진
충북도가 오송역을 중심으로 한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28일 오송선하마루에서 청주시,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 미래 성장축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보고회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유승현 국가철도공단 글로벌개발처장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HK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맡아 18개월간 진행되며, 2027년 1월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검토 과제로는 오송역 및 주변 유휴부지 개발, 교통환승체계 개선, 선하부지 활용, 오스코와 역세권 연계
충북 인구가 반년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충북의 총인구는 165만470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7223명이 늘었고, 4월 165만 명을 넘어선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7월 인구증가율은 대전, 인천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높았다. 특히 출생아 수는 전국 2위를 기록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이라는 도의 기조를 수치로 입증했다.김종기 충북도 행정운영과장은 "기업 유치, 정주 인프라 확충, 임신·출산·양육 지원정책의 성과
충북도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사업은 오송읍 일원 412만㎡(약 125만 평)에 총 2조 3481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오송 제3산단은 2018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나, 대부분의 부지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돼 농지 보전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2022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불승인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김영환 충북지사는 대통령과 농식품부 장관을 직접 만나고 관계부처에 규제 개선을 지속 건의하
충북도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범도정 지원체계를 최종 점검했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 주재로 양대 엑스포 행정지원협의회를 열고,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준비 현황과 보완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정영철 영동군수도 참석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조직위원회는 안전관리, 관람객 편의, 홍보·관광 프로그램 강화 등 주요 추진 현황을 보고했고, 제천시와 영동군은 관람객 유치와 홍보 강화를 위한 추가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충북도가 LG AI연구원과 협력해 인공지능 중심지 도약에 나선다.충북도는 22일 서울 강서구 LG AI연구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전략산업의 인공지능 적용 확대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에는 김수민 정무부지사와 충북도 관계자, LG AI연구원 및 충북과학기술원 주요 인사 등 11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LG AI연구원과 긴밀히 협력해 산업형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 모델 발굴과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충북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이차전지 기업 공동활용 연구개발 인프라가 관련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인프라는 중소·중견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연구와 시험 설비를 제공해 제품 기획·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까지 전주기 기술 지원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뒷받침하며 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현재 운영 중인 인프라는 청주 오창읍 송대리 BST-ZONE 내 배터리산업 지원센터, 배터리 제조·검증지원센터, MV급 배터리 환경신뢰성
충북도가 14일 청주시 오창읍 연구단지로에 조성한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1년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이 사업은 오창산단 입주기업의 연구개발과 업종 고도화를 지원하는 거점 마련을 목표로 했다.부지면적 3830.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국비 38억 원과 도비 110억 원 등 총 148억 원이 투입됐다.센터는 입주기업 지원과 혁신 기능을 집적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며, 현재 25실 중 23실이 입주를 마쳤다.입주 기관·기업은 충북
충북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포함되면서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2013년 1차 이전 이후 10여 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이전은 대상 기관 수가 늘고 추진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충북도는 내실 있는 대응 전략 재정비에 착수했다.1차 이전 당시 충북혁신도시는 배후도시 없이 조성돼 파급력이 큰 공기업이 전무했고, 교육·연구·공공서비스 분야 11개 기관 위주로 배치되면서 지역발전 견인에 한계가 있었다. 이전 기관의 성장 잠재력도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기여도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었다.충북도는 2023
충북도가 청년 영상제작자의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청년영상제작자 기획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이 첫해를 마무리하며 지역 이야기 발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31일 오송 선하마루에서 열린 '청년의 기록, 모두의 인생기억 시네마'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제작자와 영상 속 주인공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결과 보고를 넘어 제작자와 주인공이 함께 교감하는 영상제로 진행됐다.사업은 도내 청년 영상제작자가 2인 이상 팀을 구성해 협업하는 형태로, 참신한 기획과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올해 처음 도입
충북도가 국가상징 꽃인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청주시 미원면 미동산수목원에서 '2025년 나라꽃 무궁화 분화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산림환경연구소와 도내 11개 시군이 육성한 260여 점의 무궁화 분화와 분재를 수목원 광장 일원에 전시해 도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전시작 중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무궁화는 8월 13일부터 국립 세종수목원에서 열리는 산림청 주관 '광복 80년 기념 2025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 충북 대표로 출품된다.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