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의 의료 인프라를 분석한 결과 대전을 제외한 세종·충남·충북 모두 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의료 접근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인구 1천명을 기준으로 한 의원 수는 전국 평균 0.72개인 데 비해 충남은 0.52개, 충북은 0.57개, 세종은 0.59개에 그쳤다.반면 대전은 0.78개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대전은 도심 밀집형 지역 특성상 인구 대비 의료기관 공급이 원활한 편이다. 그러나 세종은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의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다
보건복지부가 오는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제11차 당사국 총회에 참여해 한국의 규제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이번 총회는 협약 발효 20년을 맞아 각국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신종담배 확산에 대응할 공동 규범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정부대표단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 등 13명으로 꾸려졌다. 대표단은 국내에서 추진 중인 규제 강화 내용을 중심으로 니코틴이 포함된 모든 제품을 담배로 정의하도록 법적 기
세종시가 오는 22일부터 면역취약계층 등 고위험군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접종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어린이·임신부 예방접종, 이달 15일부터 시작된 어르신 국가예방접종에 이은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자체 지원 사업이다.무료접종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둔 60~64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단순 고혈압 제외)이며, 올해부터 차상위계층이 새로 포함됐다. 대상자는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고, 국가유공자와 만성질환자는 보건소에서만 가능하다.접종 기관은 세종
세종시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13일 시에 따르면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65세 이상은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75세 이상은 15일부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받을 수 있다.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자는 두 백신을 동시에 맞을 수 있다.12세 미만 면역저하자는 이전 접종력에 따라 1∼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세종시가 추석 연휴 기간 오는 3일에서 9일까지 시민들의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 약국 운영 현황을 안내한다.2일 시에 따르면 명절 연휴에도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세종충남대병원과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엔케이세종병원은 24시간 문을 연다.달빛어린이병원인 웰키즈소아과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 진료한다.시는 보건소 진료실과 와촌·쌍류·송학·송곡 등 보건진료소 4곳을 하루씩 순환 운영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공공심야약국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연휴 기간 병의원 및 약국 정
2023년 기준 장애인 중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3개 이상을 동시에 보유한 비율이 33.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보다 5.5%p 상승한 수치로, 단일 위험군보다 중증 위험군의 비중이 빠르게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대사증후군을 구성하는 5개 모든 요인을 동시 보유한 고위험군 비율도 4.2%에서 5.8%로 증가하며 경고등이 켜졌다.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자 중 위험요인 3개 이상을 가진 '대사증후군군'은 2020년 28.2%에서 매년 증가해 2023년 33.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5개 요인 동시 보유자는 4
보건복지부가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2일 서울 성북구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소아진료 협력체계 운영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8월부터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1개 시·도에서 20개 협력체계를 지정·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중등증 이상의 소아환자가 발생했을 때 병·의원 간 연계를 강화해 적기 치료를 제공하고, 응급실 환자 집중 현상을 완화하는 것이 목표다.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서
질병관리청이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원충을 확인함에 따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방부·지자체와 함께 매년 4~10월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누적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는 전년 대비 54.4% 감소했지만, 29주차 집중호우 이후 밀도가 급증했다. 31주차 기준으로 평년 동기간보다 46.9%, 전년 동기간보다 24.1% 늘어난 상태다.6월 20일 전국에 주의보가 내려진 뒤, 8월 13일 기준 군집사례 발생과 매개모기 증가로 8개 지역에 경보가 발령됐다.
최근 3년간 급성상기도감염 환자들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항생제 처방률이 2022년 30.75%에서 시작해 2023년 38.74%, 2024년에는 42.38%까지 상승하여 3년 동안 11.63%포인트나 증가했다. 정부에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처방 현실은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셈이다.의료기관 종류에 따른 차이점도 상당히 두드러졌다. 2024년 데이터를 보면 병원급에서 53.72%로
보건복지부가 2020년 2월부터 운영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분석한 결과, 약 2만3000개 의료기관과 492만 명의 국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래진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0.3% 수준이며, 월 평균 진료 건수는 비급여까지 포함해 약 25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용 환자의 15%가 휴일·야간 시간대에 진료를 받았는데, 이는 대면진료의 8%보다 높은 비율이다. 진료는 고혈압, 당뇨, 감기, 비염 등 만성질환과 경증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2024년 기준 비대면진료 재진 비율은 76%로, 대면진료의 70%를 웃돌았다.회
보건복지부는 31일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위원 1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4월 17일 시행된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장관 소속 독립 심의기구로 설치되며, 의사인력 중장기 수급 전망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법령에 따라 위원회 회의록과 안건은 공개되며, 관련 단체 추천을 받은 전문가로 구성된다.위원 구성은 공급자단체 추천 8명, 수요자단체 추천 4명, 학회·연구기관 추천 3명으로, 공급자단체 추천 인원을 과반 이상 포함했다. 위원장은 학회·연구기관 추천 위원 중에서 호선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위원회 구성을 위해
세종시가 시민들의 야간·주말 소아진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아름동 소재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의 주말 진료시간을 1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은 시 공모를 거쳐 지난 1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재지정된 곳으로, 야간·주말 소아 경증 외래 진료를 제공해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과밀화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장 운영에 따라 해당 병원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기존보다 1시간 늘어난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진료한다.이와 함께 달빛어린이병원과 연계된 달빛협력약국
세종시가 예비 부모의 육아 역량 강화를 위해 영유아 응급상황 대처 교육 '엄마 손은 약손'을 7월부터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세종시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이며, 참가 모집은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된다.이번 교육은 영유아 발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발열, 기침, 구토, 설사 등 11개 주요 질환의 응급처치 요령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속 서정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맡아 임상경험
보건복지부는 16일부터 2027년까지 전국 1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의과와 한의과 간 협진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목표로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단계다.협진 시범사업은 의과와 한의과 진료를 같은 날에 동일 질환으로 받을 경우, 후행 진료에 대해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적용함으로써 환자의 부담을 경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후행 진료가 전액 본인부담이었다. 특히 이번 5단계부터는 근골격계 등 협진 다빈도 질
세종시는 오는 16일까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이 사업은 ‘채움건강’ 앱과 스마트시계를 연동해 24주간 비대면 건강상담, 운동지도, 영양관리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총 3회의 기초 건강검진과 함께 건강 관련 미션이 주어지며, 성실하게 수행한 우수참여자에게는 별도의 혜택도 제공된다.모집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지나 직장을 둔 19∼64세 성인 중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진단이나 관련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비질
충북도가 2025년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생 모집에 나섰다. 간호인력 수급 문제 해소와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청주·충주의료원에서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접수 기간은 4월 14일부터 5월 9일까지이며, 신청서 등 제출 서류는 청주·충주의료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청주의료원 16명, 충주의료원 10명 등 총 26명을 5월 말까지 선발할 예정이다.신청자는 신청서, 자기소개서, 학과장 추천서 등을 준비해
보건복지부는 2024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117만 명으로 2023년 61만 명 대비 약 2배(9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래 역대 최대 실적으로, 16년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누적 505만 명에 이르게 되었다.외국인 환자 유치는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연평균 23.5%)하였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2만 명으로 급감하였다. 이후 3년간의 회복 단계를 거쳐 2023년에는 61만 명, 2024년에는 117만 명까지 증가하였다.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개발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허가·심사 체계를 강화한다. 기존 80일이 소요되던 허가 기간은 60일로 단축되며, 맞춤형 심사 지원을 위한 전담팀도 운영된다.식약처는 4월 1일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하고 신개발의료기기의 허가·심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신개발의료기기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작용 원리·성능·원재료·사용방법 중 하나 이상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당뇨병성황반부종을 치료하는 안과용 레이저 수술기, 인체에 흡수돼 2차 수술이 불필요한 골고정
대전시가 보문산 권역을 산림복지·휴양 거점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시는 1월 17일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 고시를 완료하고 국유림 사용 허가를 확보했으며, 3월 14일 부지 조성을 위한 조경·토목 공사에 착수했다.민선 8기 10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는 보문산 권역 산림복지·휴양단지 조성사업은 대전의 대표 녹지공간인 보문산 일대의 산림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이다.총사업비 797.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프르내
이번 주말 대전, 충북, 충남, 세종 지역의 날씨는 다소 변덕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신체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 각종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심혈관 질환과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면 체온 유지와 혈액 순환을 위해 혈관이 수축한다.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면서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대기 온도가 10도씩 떨어질 때마다 심근경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