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관련 사진 아이클릭아트 보건복지부가 2020년 2월부터 운영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분석한 결과, 약 2만3000개 의료기관과 492만 명의 국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래진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0.3% 수준이며, 월 평균 진료 건수는 비급여까지 포함해 약 25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용 환자의 15%가 휴일·야간 시간대에 진료를 받았는데, 이는 대면진료의 8%보다 높은 비율이다. 진료는 고혈압, 당뇨, 감기, 비염 등 만성질환과 경증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2024년 기준 비대면진료 재진 비율은 76%로, 대면진료의 70%를 웃돌았다. 회의 참석자들은 제도화 과정에서 초진·재진을 법적으로 구분하기보다 의사의 판단과 처방 제한 등 탄력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비급여 의약품 처방은 꼭 필요한 경우로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중개 플랫폼의 의학적 가이드라인 준수, 약 배송 허용 확대, 의료기관 종별 제한 완화 등도 논의됐다. 또한 안전성 논란은 제한적이었으므로 제도화 이후에는 효과성과 질 향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은 현재 3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며, 8월 중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돼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의사 관련 사진 아이클릭아트 보건복지부가 2020년 2월부터 운영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분석한 결과, 약 2만3000개 의료기관과 492만 명의 국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래진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0.3% 수준이며, 월 평균 진료 건수는 비급여까지 포함해 약 25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용 환자의 15%가 휴일·야간 시간대에 진료를 받았는데, 이는 대면진료의 8%보다 높은 비율이다. 진료는 고혈압, 당뇨, 감기, 비염 등 만성질환과 경증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2024년 기준 비대면진료 재진 비율은 76%로, 대면진료의 70%를 웃돌았다. 회의 참석자들은 제도화 과정에서 초진·재진을 법적으로 구분하기보다 의사의 판단과 처방 제한 등 탄력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비급여 의약품 처방은 꼭 필요한 경우로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중개 플랫폼의 의학적 가이드라인 준수, 약 배송 허용 확대, 의료기관 종별 제한 완화 등도 논의됐다. 또한 안전성 논란은 제한적이었으므로 제도화 이후에는 효과성과 질 향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은 현재 3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며, 8월 중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돼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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