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전경 청주시 제공 
미호강 전경 청주시 제공 

충북도와 미호강유역협의회가 20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미호강 수질 개선을 주제로 한 '2025 미호강 꿈담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련 기관이 추진해 온 하천 관리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도와 시군 관계자, 주민하천관리단, 협력기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미호강유역협의회는 주민이 참여하는 하천 정화활동과 오염원 점검을 중심으로 자율적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여러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상생협력네트워크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단체들이 진행해 온 하천 정화, 오염 예방 예찰 등 활동 사례가 발표됐고, 참여 단체 간 협업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충북도는 공동의 노력으로 미호강 수질 개선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 기반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성호 충북도 수자원관리과장은 후속 사업의 추진 의지를 밝히며 도민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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