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도서관이 아이들의 생애 첫 독서 경험을 지원하는 ‘북스타트’ 독서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북스타트는 아기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독서 진흥 운동으로, 올해는 책꾸러미 배부와 북스타트 주간행사로 구성된다. 책꾸러미 배부 사업은 생애 초기부터 책 읽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유아에게 그림책과 독서 가이드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책꾸러미는 연령별로 △북스타트(0~3세) △플러스(3~5세) △보물상자(5~7세) △초등저학년(8~10세)으로 구분해 아동 성장 단계에 맞춘 도서와 가이드북, 책가방 등을 구성했으며, 총 420명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는 세종시 관내 14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하며, 오는 20일부터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또한 17일부터 23일까지는 고운남측도서관, 해밀동도서관 등 6개 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주간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꽃’을 주제로 한 책소풍과 다양한 독서 연계 활동이 마련돼 아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시 도서관 관계자는 "북스타트가 아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책과의 친숙한 관계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책 읽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공공도서관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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