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교보문고가 한글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담아 선보인 한정판 '한글기록장'이 내달부터 온라인에서도 판매된다.

두 기관은 지난 10월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상의 감정과 생각을 한글로 기록하자는 취지로 이번 제품을 공동 기획했다. 현재 한글기록장은 2만 7900원에 교보문고 세종점, 천안점, 대전점, 대구점, 칠곡점, 울산점, 부산점, 부산센텀시티점, 창원점 등 충청·경상권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오는 11월 1일부터는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도 10% 할인된 2만 51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은 한글의 조형미를 현대적 타이포그래피와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해, 문자 고유의 문화적 가치와 미감을 동시에 담았다.

내지에는 한글의 순수한 형태미를 반영한 한글 달력과 함께,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열린 조치원 1927 산일제사 일원과 한글상점 등 세종의 공간이 수록됐다.

나현수 교보문고 본부장은 "한글기록장은 한글의 아름다움처럼 삶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기억하자는 의미로 제작했다"며 "일상의 감정을 담은 개인의 기록이 곧 한글의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