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와 참다래 소매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2025년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의 가격 변동을 분석한 결과, 딸기는 공급 증가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으며, 참다래는 일시적 상승 후 다시 조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딸기(100g 기준) 소매가격은 2월 10일 기준 1863원으로, 전월 2430원에서 23.33% 하락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공급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가격 하락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49원에서 6.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변화에 따른 생산량 변동과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일간의 추이를 보면 2월 초 2,019원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해 2월 10일 1,863원으로 마무리되며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국산 참다래(10개 기준) 가격은 2월 10일 기준 9427원으로, 전월 1만584원에서 10.93%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360원에서 12.76% 상승했다. 이는 국내 생산 비용 증가와 수입 대체 효과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10일간 가격은 2월 초 9067원에서 2월 7일 9,38원으로 상승한 후 다시 9427원으로 소폭 하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수요 증가에 따른 일시적 상승 후 조정 과정으로 해석된다.

딸기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공급 증가에 따라 추가적인 안정화가 예상된다. 반면 참다래는 전년 대비 가격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 생산량 변화와 시장 수급의 영향을 받아 향후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가격 변동을 고려해 전략적인 구매가 필요하다. 딸기의 경우 2월 초부터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이 시기에 구매를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 참다래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시기를 파악해 구매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나 로컬 마켓을 활용하면 신선한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마켓에서의 할인 행사나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딸기와 참다래는 신선도가 중요한 과일이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기보다는 필요한 만큼 소량씩 구매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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