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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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과 청양고추의 2025년 2월 시세가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2월 9일부터 19일까지 샤인머스캣은 L과 기준 2kg 단위로, 청양고추는 상품 등급으로 100g 단위로 거래됐다.

샤인머스캣은 달콤한 맛과 높은 당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고급 포도 품종이다. 송이가 큰 포도알과 은은한 머스캣향, 씨가 없는 특징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구매 시에는 포도알이 단단하고 흠집이 없으며, 껍질에 흰 가루가 고르게 묻어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흰 가루는 블룸이라 불리는 천연 왁스 성분으로, 신선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샤인머스캣의 보관법도 중요하다.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냉장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보관 시 물기를 최소화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익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단독 보관이 권장된다.

샤인머스캣은 생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고 있다. 와인이나 샐러드의 재료로 활용되며, 디저트 케이크의 장식이나 요거트 토핑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치즈와의 마리아주가 뛰어나 와인 안주로도 각광받고 있다.

청양고추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 조미채소다. 매운맛의 강도가 높아 소량으로도 음식의 풍미를 살릴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구매 시에는 껍질이 단단하고 광택이 있으며, 꼭지가 시들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청양고추의 보관도 신선도 유지에 중요한 요소다. 구매 후에는 세척하지 않은 상태로 키친타월에 싸서 지퍼백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냉동 보관도 가능한데,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통째로 냉동하거나 잘게 썰어 냉동실용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된다.

청양고추는 김치 담그기, 찌개, 볶음요리 등 한식에 폭넓게 활용된다. 최근에는 파스타나 피자 등 서양요리에도 활용도가 늘고 있으며, 발효 소스나 청양고추장아찌 등 가공식품의 재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매운맛을 조절하고 싶다면 고추씨를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요리 시 손으로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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