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배추와 쌀의 소매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 소매가격은 5,062원에서 5,243원 사이를 오르내리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최고가는 2월 19일 5,243원, 최저가는 2월 13일 5,062원으로 집계됐다. 2월 20일 가격은 5,210원으로 마감됐다. 전월 대비 6.54%, 전년 대비 49.84%, 평년 대비 38.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기후 변화와 공급 감소가 꼽힌다. 지난해 여름철 폭염과 늦더위로 인해 배추 생육이 부진했으며, 이로 인해 2024년산 겨울배추 생산량이 전년 대비 9.1%, 평년 대비 12.5% 감소했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압박이 가중됐다. 쌀 가격은 54,610원에서 54,798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2월 20일 가격은 54,798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8% 상승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1.98% 하락했다. 평년 대비 상승률은 2.62%로 나타났다. 쌀 가격 변동에는 수급 상황과 정부 정책이 주요 영향을 미쳤다. 정부의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 정책이 수확기 가격 안정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며, 2025년 엽근채소 재배면적 증가 전망이 쌀 수급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생산비와의 균형 관계 및 시장 참여자의 심리적 요인도 가격 형성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배추 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은 대체 식품을 찾는 경향을 보였다. 양배추와 양상추의 인기가 높아졌으며, 김치 대체 식품으로 양파절임이나 오이소박이 등의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앞다리살·뒷다리살·등심 등의 돼지고기 부위가 인기를 끌었다. 배추와 쌀 가격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배추는 겨울배추 생산량 감소로 인해 1분기 도매가격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며, 쌀은 2025년 벼 재배면적이 2024년 대비 2%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 상승 압력이 존재한다.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와 '전략작물직불제' 등 정책도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배추와 쌀의 가격은 생산량 감소와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윤소리 기자 관련기사 [오늘의 물가] 샤인머스캣·청양고추 구매, 보관, 활용법은? [오늘의 물가] 도드람·농협 '맞춤형 유통' 승부수 [오늘의 물가] 딸기 가격 안정화·참다래는 상승세 [오늘의 물가] 대파·굴 가격 변동 지속…수급 향방 주목 [오늘의 물가] 배추 전년 대비 84.66% 상승 [오늘의 물가] 배추·양배추 하락, 수박 상승 [오늘의 물가] 쌀 상승·사과 하락…시장 변동 지속 [오늘의 물가] 토마토 가격 회복세·당근 장기적 상승 [오늘의 물가] 배추·무 가격 상승세 지속 윤소리 기자 s.o.l.ily2504@gmail.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배추와 쌀의 소매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 소매가격은 5,062원에서 5,243원 사이를 오르내리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최고가는 2월 19일 5,243원, 최저가는 2월 13일 5,062원으로 집계됐다. 2월 20일 가격은 5,210원으로 마감됐다. 전월 대비 6.54%, 전년 대비 49.84%, 평년 대비 38.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기후 변화와 공급 감소가 꼽힌다. 지난해 여름철 폭염과 늦더위로 인해 배추 생육이 부진했으며, 이로 인해 2024년산 겨울배추 생산량이 전년 대비 9.1%, 평년 대비 12.5% 감소했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압박이 가중됐다. 쌀 가격은 54,610원에서 54,798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2월 20일 가격은 54,798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8% 상승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1.98% 하락했다. 평년 대비 상승률은 2.62%로 나타났다. 쌀 가격 변동에는 수급 상황과 정부 정책이 주요 영향을 미쳤다. 정부의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 정책이 수확기 가격 안정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며, 2025년 엽근채소 재배면적 증가 전망이 쌀 수급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생산비와의 균형 관계 및 시장 참여자의 심리적 요인도 가격 형성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배추 가격 상승에 따라 소비자들은 대체 식품을 찾는 경향을 보였다. 양배추와 양상추의 인기가 높아졌으며, 김치 대체 식품으로 양파절임이나 오이소박이 등의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앞다리살·뒷다리살·등심 등의 돼지고기 부위가 인기를 끌었다. 배추와 쌀 가격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배추는 겨울배추 생산량 감소로 인해 1분기 도매가격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며, 쌀은 2025년 벼 재배면적이 2024년 대비 2%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 상승 압력이 존재한다.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와 '전략작물직불제' 등 정책도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배추와 쌀의 가격은 생산량 감소와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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