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릭아트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 끝에 숨진 한국인 대학생 박모(20대) 씨의 유해가 21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74일 만이다. 이날 낮 12시 46분, 경북경찰청에서 안중만 형사기동대장이 박 씨의 유골함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부친과 형은 눈물을 흘리며 경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족은 빈소를 차리지 않고 천도재를 지낸 뒤 박 씨를 선산에 안장할 예정이다. 박 씨의 시신은 2개월 넘게 프놈펜 턱틀라 사원 안치실에 머물렀다가 전날 공동 부검과 화장을 거쳐 하루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 장기 훼손은 없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7월 17일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떠났다가 현지 온라인 사기단지 ‘웬치’에 감금돼 고문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중만 형사기동대장은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주범에 대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관련기사 교육부, 대학생 해외활동 안전 강화 긴급회의 개최 보이스피싱 송환자 64명, 인천 도착…충남 45명·대전 1명 조사 캄보디아 취업사기 예방 위해 출국단계부터 경고 강화 [2025 국감] 헌재·경찰청·심평원 줄줄이 논란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 추진…현장점검 병행 [사설] 외교의 존재 이유는 국민 보호에 있다 캄보디아 강력범죄 급증에 여행경보 최고단계 발령 "연락 두절된 오빠 캄보디아에 있다" 대전서 경찰 수사 착수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아이클릭아트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 끝에 숨진 한국인 대학생 박모(20대) 씨의 유해가 21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8월 8일 깜폿주 보코산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74일 만이다. 이날 낮 12시 46분, 경북경찰청에서 안중만 형사기동대장이 박 씨의 유골함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부친과 형은 눈물을 흘리며 경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족은 빈소를 차리지 않고 천도재를 지낸 뒤 박 씨를 선산에 안장할 예정이다. 박 씨의 시신은 2개월 넘게 프놈펜 턱틀라 사원 안치실에 머물렀다가 전날 공동 부검과 화장을 거쳐 하루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 장기 훼손은 없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7월 17일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떠났다가 현지 온라인 사기단지 ‘웬치’에 감금돼 고문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중만 형사기동대장은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주범에 대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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