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공식 선거운동의 첫날,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연 뒤 경기 성남 판교와 화성 동탄을 잇는 수도권 과학기술 벨트를 순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늦게 대전 으능정이 거리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판교, 동탄, 대전을 잇는 'K-이니셔티브 벨트'를 전면에 내세워, 반도체와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에서 국가 주도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 후보는 과학기술 중심의 국가 발전을 강조하며, 첨단 산업을 통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유세에서 이 후보는 충청권 유권자들에게 "미래를 위한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