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릭아트 완공 미분양이 3700호를 넘었다. 전국은 2만7천호에 달한다. 수도권은 회복세라고 하지만 지방은 정체다. 거래가 줄고 분양이 미뤄졌다. 지방에 남은 집의 65%가 60㎡이상 중대형이다. 이제 막 집이 필요한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는 접근하기 어려운 평형이다. 분양가는 높고 대출 이자도 늘었지만 지역 소득은 제자리다. 중대형은 분양가 부담이 커 실입주자보다 투자나 이주 수요에 의존한다. 팔리지 않고 남은 집은 수요와 괴리된 상품이라는 의미다. 미분양이 계속되는 이유는 그 집을 살 사람이 없다는 뜻도 된다. 금융 완화와 사업자 자금 지원은 단기적 유동성 확보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요 기반의 복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건설사 지원이 아닌 실수요자 구매 여력 회복에서 시작돼야 한다. 지역 경기는 날로 어려워지고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데 집값은 점점 높아만 진다. 이제는 지역 거주 여건과 소득 수준에 맞춘 중소형·거주형 공급,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실입지 금융 지원이 더 탄탄해야 한다. 주택시장의 체감 회복은 통계상 미분양 감소가 아ㅓ닌 실제 지역민이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의 확대에서 비롯된다. 관련기사 충청권 완공 미분양 3700호…중·대형 잔여 물량 쌓인다 세종일보 toswns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아이클릭아트 완공 미분양이 3700호를 넘었다. 전국은 2만7천호에 달한다. 수도권은 회복세라고 하지만 지방은 정체다. 거래가 줄고 분양이 미뤄졌다. 지방에 남은 집의 65%가 60㎡이상 중대형이다. 이제 막 집이 필요한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는 접근하기 어려운 평형이다. 분양가는 높고 대출 이자도 늘었지만 지역 소득은 제자리다. 중대형은 분양가 부담이 커 실입주자보다 투자나 이주 수요에 의존한다. 팔리지 않고 남은 집은 수요와 괴리된 상품이라는 의미다. 미분양이 계속되는 이유는 그 집을 살 사람이 없다는 뜻도 된다. 금융 완화와 사업자 자금 지원은 단기적 유동성 확보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요 기반의 복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건설사 지원이 아닌 실수요자 구매 여력 회복에서 시작돼야 한다. 지역 경기는 날로 어려워지고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데 집값은 점점 높아만 진다. 이제는 지역 거주 여건과 소득 수준에 맞춘 중소형·거주형 공급,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실입지 금융 지원이 더 탄탄해야 한다. 주택시장의 체감 회복은 통계상 미분양 감소가 아ㅓ닌 실제 지역민이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의 확대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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