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8월 청주공항 여객은 43만2319명으로 전월보다 2만6566명 증가했고, 올해 1월 대비 32.89% 늘어나 전국 공항 가운데 5위권을 유지했다. 화물 역시 같은 기간 2442톤에서 2846톤으로 늘어 여객과 화물이 동시에 성장세를 보였다. 충청권 관문 공항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다. 문제는 이러한 성장세가 특정 노선에 편중돼 있다는 점이다. 청주공항 여객 증가의 핵심 동력은 제주 노선으로, 8월 제주-청주 여객만 24만6748명에 달했다. 전체 여객의 절반 이상을 한 노선이 차지하는 구조는 단기 성수기 효과에 취약하다. 기상 악화나 공급 조정이 발생할 경우 지역 이동권과 지역경제 모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청주공항이 충청권 교통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노선 다변화와 슬롯 운영 최적화가 필수적이다. 제주 의존도를 낮추고 김포, 김해, 광주 등 타 지역과의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충청권은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자체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만큼, 국제선 재개와 신규 노선 발굴을 병행해야 한다. 항공산업은 특정 시점의 여객 증가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안정적 성장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중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 청주공항의 성장세를 일시적 반짝 성과로 끝내지 않고 충청권 교통 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정부와 지자체, 공항 운영기관의 종합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관련기사 청주공항 8월 여객 43만명·화물 2846톤…전국 5위 유지 세종일보 toswns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청주국제공항 8월 청주공항 여객은 43만2319명으로 전월보다 2만6566명 증가했고, 올해 1월 대비 32.89% 늘어나 전국 공항 가운데 5위권을 유지했다. 화물 역시 같은 기간 2442톤에서 2846톤으로 늘어 여객과 화물이 동시에 성장세를 보였다. 충청권 관문 공항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다. 문제는 이러한 성장세가 특정 노선에 편중돼 있다는 점이다. 청주공항 여객 증가의 핵심 동력은 제주 노선으로, 8월 제주-청주 여객만 24만6748명에 달했다. 전체 여객의 절반 이상을 한 노선이 차지하는 구조는 단기 성수기 효과에 취약하다. 기상 악화나 공급 조정이 발생할 경우 지역 이동권과 지역경제 모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청주공항이 충청권 교통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노선 다변화와 슬롯 운영 최적화가 필수적이다. 제주 의존도를 낮추고 김포, 김해, 광주 등 타 지역과의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충청권은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자체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만큼, 국제선 재개와 신규 노선 발굴을 병행해야 한다. 항공산업은 특정 시점의 여객 증가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안정적 성장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중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 청주공항의 성장세를 일시적 반짝 성과로 끝내지 않고 충청권 교통 허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정부와 지자체, 공항 운영기관의 종합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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