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8월 항공 여객 수는 1천401만4397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5.80% 상승했으며, 운항편수는 8만671편으로 2.02% 증가세를 나타냈다. 동기간 항공 화물량은 39만504톤으로 1.17% 하락하여 여객과 화물의 성장세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항별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공항이 659만5805명으로 가장 많은 여객을 처리했고, 제주공항은 278만3738명으로 전체 여객의 19.86%에 해당하는 비중을 기록했다. 증감 요인을 분석해보면 여객 증가분 76만7713명 중 인천공항이 36만2685명을 기록하여 전체 증가분의 47.24%에 기여했으며, 제주공항은 16만6131명으로 21.64%의 기여도를 나타냈다. 화물 감소분 4627톤의 경우 인천공항의 -9540톤(-2.77%)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인천을 제외한 타 공항들은 총 4914톤 증가하여 지방공항들의 화물량 개선이 전체 감소폭을 크게 완화시켰다. 이에 따라 여객 증가는 인천 중심의 국제선 회복세와 국내선 수요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 결과인 반면, 화물 감소는 인천공항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하향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선 부문에서도 여객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요 21개 노선의 여객 수는 7월 261만557명에서 8월 274만4217명으로 5.12% 성장했다. 노선별 실적을 보면 김포-제주 노선이 128만2783명에서 136만5958명으로 8만3175명 증가했으며, 김해-제주 노선은 32만643명에서 35만7745명으로 3만7102명 늘어났다. 제주-광주 노선도 14만6420명에서 16만6738명으로 2만318명 증가하여 지역 간 항공 이동이 활발해졌다. 다만 김포-김해 노선은 20만6208명에서 17만8087명으로 2만8121명 감소하여 일부 비제주 연결 노선에서는 조정세가 관찰됐다. 인천 출발 환승전용 내항기 3개 노선의 여객 수는 4만6964명으로 주요 21개 노선 합계 대비 1.71%에 불과했다. 충청권 허브인 청주공항의 경우 8월 여객 수가 43만2319명으로 7월 40만5753명 대비 2만6566명 증가했고, 연초 대비로는 32.89% 성장을 보였다. 같은 기간 화물량은 2846톤으로 7월 2442톤에서 404톤 늘어나 여객과 화물 모두 개선세를 나타냈다. 여객 처리량 기준 전국 5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여객 증가율이 운항편수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평균 탑승률 상승 압박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청주공항은 월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노선 운영과 슬롯 배분을 최적화해 성수기 혼잡을 완화하고 비수기 수요 변동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승현 기자 관련기사 [사설] 청주공항 성장세, 충청권 교통 허브로 키워야 이승현 기자 lee@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청주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8월 항공 여객 수는 1천401만4397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5.80% 상승했으며, 운항편수는 8만671편으로 2.02% 증가세를 나타냈다. 동기간 항공 화물량은 39만504톤으로 1.17% 하락하여 여객과 화물의 성장세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항별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공항이 659만5805명으로 가장 많은 여객을 처리했고, 제주공항은 278만3738명으로 전체 여객의 19.86%에 해당하는 비중을 기록했다. 증감 요인을 분석해보면 여객 증가분 76만7713명 중 인천공항이 36만2685명을 기록하여 전체 증가분의 47.24%에 기여했으며, 제주공항은 16만6131명으로 21.64%의 기여도를 나타냈다. 화물 감소분 4627톤의 경우 인천공항의 -9540톤(-2.77%)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나, 인천을 제외한 타 공항들은 총 4914톤 증가하여 지방공항들의 화물량 개선이 전체 감소폭을 크게 완화시켰다. 이에 따라 여객 증가는 인천 중심의 국제선 회복세와 국내선 수요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 결과인 반면, 화물 감소는 인천공항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하향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선 부문에서도 여객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요 21개 노선의 여객 수는 7월 261만557명에서 8월 274만4217명으로 5.12% 성장했다. 노선별 실적을 보면 김포-제주 노선이 128만2783명에서 136만5958명으로 8만3175명 증가했으며, 김해-제주 노선은 32만643명에서 35만7745명으로 3만7102명 늘어났다. 제주-광주 노선도 14만6420명에서 16만6738명으로 2만318명 증가하여 지역 간 항공 이동이 활발해졌다. 다만 김포-김해 노선은 20만6208명에서 17만8087명으로 2만8121명 감소하여 일부 비제주 연결 노선에서는 조정세가 관찰됐다. 인천 출발 환승전용 내항기 3개 노선의 여객 수는 4만6964명으로 주요 21개 노선 합계 대비 1.71%에 불과했다. 충청권 허브인 청주공항의 경우 8월 여객 수가 43만2319명으로 7월 40만5753명 대비 2만6566명 증가했고, 연초 대비로는 32.89% 성장을 보였다. 같은 기간 화물량은 2846톤으로 7월 2442톤에서 404톤 늘어나 여객과 화물 모두 개선세를 나타냈다. 여객 처리량 기준 전국 5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여객 증가율이 운항편수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평균 탑승률 상승 압박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청주공항은 월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노선 운영과 슬롯 배분을 최적화해 성수기 혼잡을 완화하고 비수기 수요 변동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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