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과 소방 용수 확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관내 소방시설 주변 310곳에 주정차 금지 표시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소방시설 반경 5m 이내 구간에 노면을 적색으로 도색하고 '소방시설 주정차 금지' 안내 문구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운전자들이 시각적으로 쉽게 인식할 수 있어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설치 대상은 지상식 소화전 등 소방 용수시설 가운데 소방 활동상 특히 필요하다고 조사된 지점이다. 구별 설치 수는 동구 41곳, 중구 40곳, 서구 83곳, 유성구 83곳, 대덕구 63곳이다. 사업비는 약 5000만 원이 투입되며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설치 방식은 노면 적색 도색과 경계석 적색 도색(백색 문구 표기) 두 가지로 구분되며, 현장 여건에 따라 적용된다. 연석 도색이 불가능한 구간은 노면 표시만 적용된다. 대전시는 지난 4년간 1117곳에 주정차 금지 표시를 설치해왔으며,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총 1427곳으로 확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 진입 지연과 초기 화재 진압 차질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소방시설 주변의 주정차 질서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관련기사 [사설] '빨간선'은 생명선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대전시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접근과 소방 용수 확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관내 소방시설 주변 310곳에 주정차 금지 표시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소방시설 반경 5m 이내 구간에 노면을 적색으로 도색하고 '소방시설 주정차 금지' 안내 문구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운전자들이 시각적으로 쉽게 인식할 수 있어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설치 대상은 지상식 소화전 등 소방 용수시설 가운데 소방 활동상 특히 필요하다고 조사된 지점이다. 구별 설치 수는 동구 41곳, 중구 40곳, 서구 83곳, 유성구 83곳, 대덕구 63곳이다. 사업비는 약 5000만 원이 투입되며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설치 방식은 노면 적색 도색과 경계석 적색 도색(백색 문구 표기) 두 가지로 구분되며, 현장 여건에 따라 적용된다. 연석 도색이 불가능한 구간은 노면 표시만 적용된다. 대전시는 지난 4년간 1117곳에 주정차 금지 표시를 설치해왔으며,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총 1427곳으로 확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 진입 지연과 초기 화재 진압 차질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소방시설 주변의 주정차 질서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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