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25 대전 0시 축제의 열기를 도심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내버스를 활용한 홍보에 나섰다. 시는 7월 28일부터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돌이가 그려진 축제 홍보 현수막을 주요 간선노선 버스 외부에 부착해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홍보는 대전시버스운송조합과 협력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축제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기간에는 원활한 행사 운영과 시민 안전을 위해 일부 노선이 조정된다.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중앙로 일원 정류장이 임시로 미정차되며, 급행 1·2·4번과 101번, 103번을 포함한 총 29개 노선이 대흥로, 보문로, 우암로, 대전로를 경유하는 우회 운행을 실시한다. 우회 구간과 임시 정류장 미정차 관련 세부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와 각 정류장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시내버스를 활용한 이번 홍보가 시민과 가장 가까운 생활 공간에서 축제를 알리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축제 기간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노선 확인을 당부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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