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세종시를 방문해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은 행정 효율화 측면에서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며 신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시는 지난 1일 시청 세종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김문수 후보가 회동을 갖고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김 후보의 첫 지역 방문 일정으로, 세종시가 그 시작점이 됐다. 김 후보는 세종 방문을 기념해 방명록에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라고 직접 적으며 본인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는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이 국가 백년대계 실현의 전진기지라는 인식 아래, 행정수도 완성과 주요 국정 과제의 공약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한 지역 공약을 넘어 국가 백년대계로 논의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개헌에 매몰되지 말고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과 같은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최 시장은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을 추진하되, 개헌이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 대통령실과 국회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안했다. 이에 김 후보는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은 공무원과 함께 있어야 한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 편의를 위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동의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염두에 두고 광역철도와 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두 사람은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한글문화단지 등 세종시 핵심 사업의 공약화 방안도 함께 협의했다. 김 후보는 회동 말미 "행정수도 완성을 바라는 40만 세종시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답하며 국가 균형발전 실현 의지를 밝혔다. /배진우 기자 관련기사 [21대 대선] 보수 내홍… 이재명, 유리한 고지 선점 배진우 기자 gogk88@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세종시를 방문해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은 행정 효율화 측면에서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며 신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종시는 지난 1일 시청 세종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김문수 후보가 회동을 갖고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김 후보의 첫 지역 방문 일정으로, 세종시가 그 시작점이 됐다. 김 후보는 세종 방문을 기념해 방명록에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라고 직접 적으며 본인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는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이 국가 백년대계 실현의 전진기지라는 인식 아래, 행정수도 완성과 주요 국정 과제의 공약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한 지역 공약을 넘어 국가 백년대계로 논의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개헌에 매몰되지 말고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과 같은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최 시장은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을 추진하되, 개헌이 지연될 경우에 대비해 대통령실과 국회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안했다. 이에 김 후보는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은 공무원과 함께 있어야 한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 편의를 위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동의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염두에 두고 광역철도와 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두 사람은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한글문화단지 등 세종시 핵심 사업의 공약화 방안도 함께 협의했다. 김 후보는 회동 말미 "행정수도 완성을 바라는 40만 세종시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답하며 국가 균형발전 실현 의지를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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