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투트랙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을 우선 추진하되, 개헌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대통령실과 국회의 이전을 통해 세종시의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대선을 앞두고 행정수도 완성이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으나, 개헌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개헌과 별개로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통해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인정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05년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릴 당시 제시한 논리에 근거한 것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소재지가 수도임을 고려할 때 양 기관 이전만으로도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30일 국회를 방문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직무대행을 만나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한 대선 공약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 시장은 "세종시는 장차 정치·행정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미래 행정수도"라며 "시청 모든 공직자는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의 구성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실국장부터 일선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국가 중대사를 경영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진우 기자 관련기사 [21대 대선] 보수 내홍… 이재명, 유리한 고지 선점 배진우 기자 gogk88@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최민호 세종시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투트랙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을 우선 추진하되, 개헌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대통령실과 국회의 이전을 통해 세종시의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대선을 앞두고 행정수도 완성이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으나, 개헌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개헌과 별개로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통해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인정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05년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릴 당시 제시한 논리에 근거한 것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소재지가 수도임을 고려할 때 양 기관 이전만으로도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30일 국회를 방문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비서실장,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직무대행을 만나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한 대선 공약화를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 시장은 "세종시는 장차 정치·행정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미래 행정수도"라며 "시청 모든 공직자는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의 구성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실국장부터 일선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국가 중대사를 경영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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