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대중교통 이용자의 부담 완화를 목표로 K-패스의 혜택이 더욱 확대된다.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유형이 추가되고, 참여 지자체와 카드사도 증가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제도로, 2024년 기준 약 265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새롭게 신설되는 다자녀 가구 유형은 총 자녀가 2명 이상이면서 1명 이상이 만 18세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자녀가 2명인 경우 30%, 3명 이상인 경우 50%의 환급률이 적용된다. 이는 기존 일반 유형 대비 각각 10%포인트, 30%포인트 높은 수치로, 다자녀 가구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자녀 가구 인증 절차는 주민등록번호를 활용한 실시간 검증 시스템으로 간소화된다. 세대주가 아니거나 주소지가 다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로도 맞춤형 K-패스 사업이 확대된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기존 환급률을 상향 적용하고 월 이용 제한을 폐지했으며, 광주와 경상남도는 청년과 저소득층 혜택 범위를 넓혔다. 참여 지자체는 기존 189개에서 210개로 증가하며, 새로운 참여 지역으로 김제, 문경, 속초 등이 포함된다. 카드사 역시 기존 11개에서 13개로 늘어나고, 이용 가능한 카드 종류는 27종에서 32종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개선이 국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K-패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관련기사 K-패스, 대중교통 이용 횟수 늘리고 환경도 지킨다 이승현 기자 lee@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올해부터 대중교통 이용자의 부담 완화를 목표로 K-패스의 혜택이 더욱 확대된다.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유형이 추가되고, 참여 지자체와 카드사도 증가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제도로, 2024년 기준 약 265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새롭게 신설되는 다자녀 가구 유형은 총 자녀가 2명 이상이면서 1명 이상이 만 18세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자녀가 2명인 경우 30%, 3명 이상인 경우 50%의 환급률이 적용된다. 이는 기존 일반 유형 대비 각각 10%포인트, 30%포인트 높은 수치로, 다자녀 가구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자녀 가구 인증 절차는 주민등록번호를 활용한 실시간 검증 시스템으로 간소화된다. 세대주가 아니거나 주소지가 다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로도 맞춤형 K-패스 사업이 확대된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기존 환급률을 상향 적용하고 월 이용 제한을 폐지했으며, 광주와 경상남도는 청년과 저소득층 혜택 범위를 넓혔다. 참여 지자체는 기존 189개에서 210개로 증가하며, 새로운 참여 지역으로 김제, 문경, 속초 등이 포함된다. 카드사 역시 기존 11개에서 13개로 늘어나고, 이용 가능한 카드 종류는 27종에서 32종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개선이 국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K-패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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