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이용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월부터 시행된 K-패스의 이용자가 8월 2일 기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중 일반층이 80.2만명(40.1%), 청년층이 111.4만명(55.7%), 저소득층이 8.4만명(4.2%)을 차지했다. K-패스는 윤석열 정부의 대표 교통정책으로, 서민 대중교통비 경감을 위해 도입되었다. K-패스 시행 이후 이용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월 평균 8회 늘어났고, 3개월간 약 2만712톤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령 30년산 소나무 약 228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맞먹는다. K-패스 이용자들은 대중교통으로 월 평균 5만6005원을 이용해 월 평균 1만5060원(1년 기준 18만720원)을 환급받았다. 특히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에 큰 효과를 보였다.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K-패스 이용 전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1주일 기준 2회(평균 6회 → 8회), 월 기준 평균 8회 증가했다. 응답자의 약 96%가 K-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응답했으며, 같은 비율로 K-패스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용자들은 주로 K-패스의 교통비 절감 혜택, 편리한 사용성,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점, 여러 카드사의 상품 선택 가능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K-패스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저감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을 직접 운전하는 이용자들은 K-패스 사용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수가 1주일에 약 1.66일 증가했다. 이를 통해 전체 자가용 이용자 기준 약 2만712톤(3달 기준)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K-패스의 성공적인 도입과 운영은 향후 더 큰 변화를 예고한다.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교통비 절감 효과와 탄소 저감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패스의 성공 사례는 다른 도시나 국가에서도 벤치마킹될 가능성이 있어, 글로벌 차원의 대중교통 활성화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K-패스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지원 정책으로 자리매김하였다"면서, "교통비 절감과 탄소저감,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더 많은 국민들이 K-패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윤소리 기자 관련기사 2025년부터 다자녀 가구 K-패스 환급률 최대 50% 윤소리 기자 tto250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K-패스 이용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월부터 시행된 K-패스의 이용자가 8월 2일 기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중 일반층이 80.2만명(40.1%), 청년층이 111.4만명(55.7%), 저소득층이 8.4만명(4.2%)을 차지했다. K-패스는 윤석열 정부의 대표 교통정책으로, 서민 대중교통비 경감을 위해 도입되었다. K-패스 시행 이후 이용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월 평균 8회 늘어났고, 3개월간 약 2만712톤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령 30년산 소나무 약 228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맞먹는다. K-패스 이용자들은 대중교통으로 월 평균 5만6005원을 이용해 월 평균 1만5060원(1년 기준 18만720원)을 환급받았다. 특히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에 큰 효과를 보였다.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K-패스 이용 전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1주일 기준 2회(평균 6회 → 8회), 월 기준 평균 8회 증가했다. 응답자의 약 96%가 K-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응답했으며, 같은 비율로 K-패스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용자들은 주로 K-패스의 교통비 절감 혜택, 편리한 사용성,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점, 여러 카드사의 상품 선택 가능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K-패스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저감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을 직접 운전하는 이용자들은 K-패스 사용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수가 1주일에 약 1.66일 증가했다. 이를 통해 전체 자가용 이용자 기준 약 2만712톤(3달 기준)의 탄소가 감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K-패스의 성공적인 도입과 운영은 향후 더 큰 변화를 예고한다.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교통비 절감 효과와 탄소 저감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K-패스의 성공 사례는 다른 도시나 국가에서도 벤치마킹될 가능성이 있어, 글로벌 차원의 대중교통 활성화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K-패스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지원 정책으로 자리매김하였다"면서, "교통비 절감과 탄소저감,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더 많은 국민들이 K-패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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