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관련 서류가 일주일째 송달되지 않자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20일 브리핑에서 서류가 미배달 상태임을 확인하고, 수명재판관들이 변론준비절차 진행 상황을 전원재판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16일부터 탄핵심판 접수 통지서 등 각종 서류를 우편, 인편, 전자 송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관저로 발송된 우편은 '경호처 수취 거절', 대통령실 발송 서류는 '수취인 부재' 사유로 반송됐다. 이에 헌재는 발송송달, 유치·보충송달, 공시송달 등 대안을 검토 중이며, 공식 방침은 이르면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탄핵심판의 첫 변론준비기일은 27일로 예정되어 있으나, 대통령의 대리인 미선임이나 불출석 시 절차 지연이 예상된다. 국회 탄핵소추단과 대리인단은 20일 국회 간담회에서 탄핵심판 완수 의지를 표명했다. 탄핵소추위원장 정청래는 역사적 소임 완수를 강조했으며, 대리인단 공동대표 송두환은 사태에 대한 왜곡된 해석과 반격 시도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경찰 특별수사단은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을 비상계엄 사태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다. 박 처장은 계엄 선포 사전 인지와 관여를 부인했으며,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사건 규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관련기사 헌정사상 첫 대통령 체포영장, 공수처의 수사권 논란과 법적 쟁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관련 서류가 일주일째 송달되지 않자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20일 브리핑에서 서류가 미배달 상태임을 확인하고, 수명재판관들이 변론준비절차 진행 상황을 전원재판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16일부터 탄핵심판 접수 통지서 등 각종 서류를 우편, 인편, 전자 송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관저로 발송된 우편은 '경호처 수취 거절', 대통령실 발송 서류는 '수취인 부재' 사유로 반송됐다. 이에 헌재는 발송송달, 유치·보충송달, 공시송달 등 대안을 검토 중이며, 공식 방침은 이르면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탄핵심판의 첫 변론준비기일은 27일로 예정되어 있으나, 대통령의 대리인 미선임이나 불출석 시 절차 지연이 예상된다. 국회 탄핵소추단과 대리인단은 20일 국회 간담회에서 탄핵심판 완수 의지를 표명했다. 탄핵소추위원장 정청래는 역사적 소임 완수를 강조했으며, 대리인단 공동대표 송두환은 사태에 대한 왜곡된 해석과 반격 시도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경찰 특별수사단은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을 비상계엄 사태 연관성에 대해 조사했다. 박 처장은 계엄 선포 사전 인지와 관여를 부인했으며,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사건 규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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