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공 올해 2월 온라인 배달 음식 주문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으며, 여행과 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1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5% 감소했다. 이로써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1조827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7.4% 증가했으며, 온라인 문화·레저 서비스 거래액도 97.7%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 및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936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으며, 시장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증가 폭은 점점 둔화하는 모습이다.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은 12조589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고,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한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2.1%포인트 내려가 74.3%로 집계됐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문화 및 레저서비스 등이 모바일쇼핑 증가율이 높은 상품군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은 25.3%로 집계됐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2.6%·2조1302억원)이 가장 높았으며, 이외에는 음식서비스(11.9%·2조186억원)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10.8%·1조8275억원) 순이었다.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을 보면 전문몰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6조2327억원으로 집계됐고, 종합몰은 같은 기간 5.7% 늘어난 10조7042억원으로 파악됐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은 1년 새 4.7% 증가했으며,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18.4%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배달 음식 서비스 거래액의 급감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점차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외식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의 증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장기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서 다양한 상품군의 거래액 증가가 기대되지만, 동시에 배달 음식 서비스 등 일부 온라인 서비스 거래액의 감소 추세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따라 업계는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고객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 기자 lsg@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통계청 제공 올해 2월 온라인 배달 음식 주문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으며, 여행과 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1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5% 감소했다. 이로써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1조827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7.4% 증가했으며, 온라인 문화·레저 서비스 거래액도 97.7%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 및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936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으며, 시장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증가 폭은 점점 둔화하는 모습이다.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은 12조589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고,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한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2.1%포인트 내려가 74.3%로 집계됐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문화 및 레저서비스 등이 모바일쇼핑 증가율이 높은 상품군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은 25.3%로 집계됐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2.6%·2조1302억원)이 가장 높았으며, 이외에는 음식서비스(11.9%·2조186억원)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10.8%·1조8275억원) 순이었다.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을 보면 전문몰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6조2327억원으로 집계됐고, 종합몰은 같은 기간 5.7% 늘어난 10조7042억원으로 파악됐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은 1년 새 4.7% 증가했으며,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18.4%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배달 음식 서비스 거래액의 급감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점차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외식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거래액의 증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장기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서 다양한 상품군의 거래액 증가가 기대되지만, 동시에 배달 음식 서비스 등 일부 온라인 서비스 거래액의 감소 추세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따라 업계는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고객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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