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17일 부산시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인 소화영아재활원과 라온누리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입소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600명의 장애인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소화영아재활원은 6세 미만 장애영유아와 중증 와상장애인을 위한 시설로,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온누리는 발달장애인 28명이 지역사회 내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자립을 실천하는 독립형 주거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시범사업의 중간 성과로, 현재까지 157명의 장애인이 자립했으며, 이 중 125명이 시설 거주자, 32명이 재가 장애인이다. 또한, 257호의 주택이 지원되었다. 국제적으로도 장애인의 탈시설화와 지역사회 통합은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예를 들어, 스웨덴은 1990년대부터 대규모 시설을 폐쇄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소규모 그룹홈을 확대해왔다. 이스란 실장은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데에 거주시설의 역할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소리 기자 윤소리 기자 tto250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보건복지부가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17일 부산시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인 소화영아재활원과 라온누리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입소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600명의 장애인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본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소화영아재활원은 6세 미만 장애영유아와 중증 와상장애인을 위한 시설로,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온누리는 발달장애인 28명이 지역사회 내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자립을 실천하는 독립형 주거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시범사업의 중간 성과로, 현재까지 157명의 장애인이 자립했으며, 이 중 125명이 시설 거주자, 32명이 재가 장애인이다. 또한, 257호의 주택이 지원되었다. 국제적으로도 장애인의 탈시설화와 지역사회 통합은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예를 들어, 스웨덴은 1990년대부터 대규모 시설을 폐쇄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소규모 그룹홈을 확대해왔다. 이스란 실장은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데에 거주시설의 역할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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