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 사진제공 = 충남도
충남도청사 사진제공 = 충남도

충남도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방산업 육성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케이(K)-국방의 전략 수도, 힘쎈충남'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포럼의 주요 발제는 국방특화 클러스터 추진 전략,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개요 및 유치 필요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의 건립 의의 및 시사점, 충청권 로봇산업 실태 및 시사점, 케이(K)-국방산업을 선도하는 글로컬대학 건양대의 비전과 추진 전략 등이었다. 논산시는 논산 국방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제시했고, 충남연구원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 개요와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의 의의와 시사점을 발표했으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은 충청권 로봇산업의 현황과 시사점을 소개했다. 건양대는 국방산업을 선도하는 비전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패널토론에는 최종진 ㈜LIG넥스원 부사장,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조재봉 육군본부 미래혁신연구센터 과장, 조진우 국방과학연구소 부장 등 8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주요 논의 주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논산 국방국가산단 조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지원, 계룡군문화축제와 연계한 국제 방위산업전시회(카덱스) 개최 등이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내년 공모에 도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강조하며 논산 국방국가산단 조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지원, 계룡군문화축제와 연계한 국제 방위산업전시회(카덱스) 개최 등을 통해 충남을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용준 충청남도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포럼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특화클러스터 사업의 실효성 있는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추진 방향성을 확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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