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7월 16일 확장현실(XR) 기기 및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전문기업인 ㈜피앤씨솔루션을 방문하여 산업용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용 메타버스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용 메타버스란 실제 산업 현장의 업무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가상에서 업무를 수행하거나 제어하는 디지털 환경을 의미한다. 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과 효용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용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매출이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메타버스 시장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 유지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피앤씨솔루션, 슈타겐, 심스리얼리티 등 다양한 산업용 메타버스 전문기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피앤씨솔루션에서 직접 개발한 최신 확장현실 기기와 모의실험기를 시연하며 기술력을 선보였다. 피앤씨솔루션의 최치원 대표는 자사에서 개발한 확장현실 기기와 ‘메타버스 합성훈련환경 시범체계’를 소개했다. 피앤씨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확장현실 기기 양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방산 분야에서 확장현실 기기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미공군 혁신벤처프로그램(AFWERX)의 ACE 일반 비행 지원 장비 챌린지 2단계를 통과해 미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열었다. 슈타겐의 김원현 대표는 ‘메타버스 기반 자동차 제조혁신 플랫폼’을 소개했다. 슈타겐은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생산 책임자와 작업자가 가상에서 자동차 생산설비를 최적 상태로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라인 설계 시간을 97%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석자들은 산업용 메타버스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며, 세계 시장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 개발, 전문 인력 확보 및 상용화, 해외 진출 등을 위한 정부의 후속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산업 메타버스 생태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업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소리 기자 tto250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7월 16일 확장현실(XR) 기기 및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전문기업인 ㈜피앤씨솔루션을 방문하여 산업용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용 메타버스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용 메타버스란 실제 산업 현장의 업무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가상에서 업무를 수행하거나 제어하는 디지털 환경을 의미한다. 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과 효용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용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매출이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메타버스 시장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 유지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피앤씨솔루션, 슈타겐, 심스리얼리티 등 다양한 산업용 메타버스 전문기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피앤씨솔루션에서 직접 개발한 최신 확장현실 기기와 모의실험기를 시연하며 기술력을 선보였다. 피앤씨솔루션의 최치원 대표는 자사에서 개발한 확장현실 기기와 ‘메타버스 합성훈련환경 시범체계’를 소개했다. 피앤씨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확장현실 기기 양산에 성공한 기업으로, 방산 분야에서 확장현실 기기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미공군 혁신벤처프로그램(AFWERX)의 ACE 일반 비행 지원 장비 챌린지 2단계를 통과해 미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열었다. 슈타겐의 김원현 대표는 ‘메타버스 기반 자동차 제조혁신 플랫폼’을 소개했다. 슈타겐은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생산 책임자와 작업자가 가상에서 자동차 생산설비를 최적 상태로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라인 설계 시간을 97%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석자들은 산업용 메타버스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며, 세계 시장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 개발, 전문 인력 확보 및 상용화, 해외 진출 등을 위한 정부의 후속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산업 메타버스 생태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업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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