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도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탄소중립 생활실천단(탄생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탄생단은 총 132개 기관과 단체로 구성되었으며, 각 기관·단체는 특성에 맞춘 탄소중립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며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브이로그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법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충남도는 지난해 15개 시군 및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를 개최하고 도청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와 '1회용품 제로 충남' 선포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앞으로도 충남도는 탄생단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탄소중립 실천이 지속 가능한 범도민 운동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탄생단의 주요 활동은 가시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위해 활동 유형별 감축량을 계량화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가 확대되고, 충남도의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탄생단의 활동이 다른 지역에도 탄소중립 실천 확산의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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