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7월 9일 '과학수사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은 KETI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국과수 이봉우 원장과 KETI 신희동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첨단 과학수사 분야의 주요 협력 기술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음성 분석 등 첨단 분야의 공동 기술 개발 추진과 과학수사 분야 내 기술 확산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상 및 음성 분석 기술 교류, 기술 활용을 위한 전문가 교류, 새로운 기술 수요를 파악하고 정부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 그리고 상호 협력을 통해 첨단 과학수사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다. 국과수는 현재 국내 주요 범죄 사건·사고에 필요한 해석과 감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CCTV, 비디오, 사진을 포함한 각종 영상 및 음성 판독·개선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KETI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 인식 추적 및 영상 화질 개선 등 지능형 영상 처리 기술과 자연어 처리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KETI는 극사실적 인물 구현 등의 동영상 합성 및 판별 기술을 바탕으로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을 판별하는 탐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다가오는 미래 치안의 핵심은 첨단 과학기술의 개발이며, KETI는 유망 ICT의 구현과 확산에 필요한 최적의 파트너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과학치안 사회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봉우 국과수 원장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에 따라 딥페이크 등과 같은 신종범죄로 국민의 일상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전자기술연구기관과 과학수사 감정연구기관이 협력해 신종범죄 수사를 위한 기술을 연구·개발해 과학수사 분야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딥페이크 범죄 대응을 위해 AI 기반의 첨단 영상·음성 분석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과수와 KETI는 영상 인식 추적, 영상 화질 개선, 그리고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을 판별하는 탐지 기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실제 범죄 수사에 적용되어, 신종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신속히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국민도 딥페이크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의심스러운 영상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딥페이크 기술을 식별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으며, 범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된 기술은 빠르면 몇 년 내로 실무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와 KETI는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며, 이러한 기술은 과학수사뿐만 아니라 미디어 산업에서의 콘텐츠 검증, 금융 분야에서의 신원 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윤소리 기자 윤소리 기자 tto250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7월 9일 '과학수사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은 KETI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국과수 이봉우 원장과 KETI 신희동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첨단 과학수사 분야의 주요 협력 기술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음성 분석 등 첨단 분야의 공동 기술 개발 추진과 과학수사 분야 내 기술 확산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상 및 음성 분석 기술 교류, 기술 활용을 위한 전문가 교류, 새로운 기술 수요를 파악하고 정부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 그리고 상호 협력을 통해 첨단 과학수사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다. 국과수는 현재 국내 주요 범죄 사건·사고에 필요한 해석과 감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CCTV, 비디오, 사진을 포함한 각종 영상 및 음성 판독·개선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한편, KETI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 인식 추적 및 영상 화질 개선 등 지능형 영상 처리 기술과 자연어 처리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KETI는 극사실적 인물 구현 등의 동영상 합성 및 판별 기술을 바탕으로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을 판별하는 탐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다가오는 미래 치안의 핵심은 첨단 과학기술의 개발이며, KETI는 유망 ICT의 구현과 확산에 필요한 최적의 파트너일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과학치안 사회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봉우 국과수 원장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에 따라 딥페이크 등과 같은 신종범죄로 국민의 일상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전자기술연구기관과 과학수사 감정연구기관이 협력해 신종범죄 수사를 위한 기술을 연구·개발해 과학수사 분야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딥페이크 범죄 대응을 위해 AI 기반의 첨단 영상·음성 분석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과수와 KETI는 영상 인식 추적, 영상 화질 개선, 그리고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을 판별하는 탐지 기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은 향후 실제 범죄 수사에 적용되어, 신종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신속히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국민도 딥페이크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의심스러운 영상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딥페이크 기술을 식별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으며, 범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된 기술은 빠르면 몇 년 내로 실무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와 KETI는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며, 이러한 기술은 과학수사뿐만 아니라 미디어 산업에서의 콘텐츠 검증, 금융 분야에서의 신원 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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