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오늘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전화민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AI 보이스봇을 도입해 충청북도 대표전화(043-220-2114)로 걸리는 모든 전화에 적용할 계획이다.

AI 보이스봇은 민원 전화를 받아 미리 설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답변하고, 필요할 경우 부서업무 담당자에게 바로 연결해준다. 이를 통해 기존의 번거로운 부서 연결 과정을 줄이고 특히 통화량이 많은 시간대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보이스봇을 통해 수집된 민원 데이터는 통계로 활용돼 도민과의 소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AI 보이스봇의 시나리오를 확대하여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