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2024 바이오 소재자원은행 활용 가이드'를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는 바이오소재 연구 및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소재와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바이오 소재자원은행은 바이오 연구소재를 기탁, 기증(인체자원의 경우), 직접 수집 등을 통해 확보하여 관리하고 이를 분양하는 기관이다. 이 은행은 바이오소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활용을 지원하여 바이오 연구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가이드는 14대 바이오소재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 분야에는 배양세포, 모델동물, 뇌, 미생물, 천연물, 합성화합물, 축산, 종자, 야생생물, 해양생물, 수산생물, 인체유래물, 줄기세포, 병원체 등이 포함된다. 각 분야는 바이오 연구와 산업의 핵심 소재들을 다루며, 연구자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바이오소재를 제공한다.

가이드는 소재자원은행의 소개, 서비스 유형(기탁, 분양, 교육, 시험 분석 등), 서비스 내용, 신청 절차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항목별 단가 및 담당자 연락처도 기재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연구자와 기업은 필요한 바이오소재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다.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는 소재의 종류, 보존·유통방식, 관련 규제 등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한 개념으로 기존의 274개 소재자원은행을 14대 분야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소재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바이오 연구 및 산업계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가이드와 안내서가 바이오 벤처 및 연구자들이 필요한 바이오소재를 쉽게 찾고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이오소재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바이오 연구 및 산업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연구 성과와 산업화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 가이드와 안내서를 시작으로 바이오소재 정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 소재자원은행과 소재를 더 많이 소개하고, 바이오소재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가이드는 기존의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던 바이오소재 및 소재자원은행 정보를 한 권에 집약하여 제공한다. 이는 연구자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024 바이오 소재자원은행 활용 가이드'와 '소재자원은행 바이오소재 안내서'는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BioOne) 또는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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