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 디지털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디지털산업의 매출액은 총 1142조원으로 이는 전체 산업 매출액의 13%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는 기존의 ICT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제공 및 활용 산업, 디지털 관련 산업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이루어졌다. 한국 디지털산업의 매출액은 전체 산업 매출액의 13%를 차지하며 이는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제공 산업에서의 매출 비중이 높아, 한국의 디지털 경제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산업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매출 및 기술 도입에서 큰 격차가 나타났다. 1-9인 기업은 디지털 플랫폼 제공 산업의 매출 비율이 낮았으나 300인 이상의 대기업은 매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중소기업이 디지털 기술 도입과 활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디지털 주문 매출액 비율은 중소기업이 낮고 대기업이 높아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는 대기업의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디지털산업 사업체들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주문이 비디지털 주문을 압도하고 있는 현상은 디지털 기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2년 디지털 주문 매출액 비율은 58.4%로 비디지털 주문 매출액(41.6%)의 1.4배에 달했다. 특히 도소매, 음식, 숙박업 등이 포함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산업에서는 디지털 주문 비율이 66.4%에 달했다 .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화는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는 디지털 주문의 일상화와 같이 이미 국민 생활에 스며들어 있다"며 "이번 조사는 국제 기준인 OECD의 정의와 분류를 준용하여 기존의 ICT산업 조사에서 디지털산업으로 범위를 확장한 최초의 조사 결과로서 향후에도 디지털산업과 관련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소리 기자 윤소리 기자 tto250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 디지털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디지털산업의 매출액은 총 1142조원으로 이는 전체 산업 매출액의 13%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는 기존의 ICT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제공 및 활용 산업, 디지털 관련 산업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이루어졌다. 한국 디지털산업의 매출액은 전체 산업 매출액의 13%를 차지하며 이는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 제공 산업에서의 매출 비중이 높아, 한국의 디지털 경제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산업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매출 및 기술 도입에서 큰 격차가 나타났다. 1-9인 기업은 디지털 플랫폼 제공 산업의 매출 비율이 낮았으나 300인 이상의 대기업은 매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중소기업이 디지털 기술 도입과 활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디지털 주문 매출액 비율은 중소기업이 낮고 대기업이 높아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는 대기업의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디지털산업 사업체들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을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주문이 비디지털 주문을 압도하고 있는 현상은 디지털 기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2년 디지털 주문 매출액 비율은 58.4%로 비디지털 주문 매출액(41.6%)의 1.4배에 달했다. 특히 도소매, 음식, 숙박업 등이 포함된 디지털 플랫폼 활용 산업에서는 디지털 주문 비율이 66.4%에 달했다 .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화는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는 디지털 주문의 일상화와 같이 이미 국민 생활에 스며들어 있다"며 "이번 조사는 국제 기준인 OECD의 정의와 분류를 준용하여 기존의 ICT산업 조사에서 디지털산업으로 범위를 확장한 최초의 조사 결과로서 향후에도 디지털산업과 관련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소리 기자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