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0일 '지방공공기관 늘봄학교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지방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체육시설과 문화시설, 자연휴양림, 주차장 등의 시설을 교육프로그램과 연계·개발하는 등 늘봄학교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방공공기관에 '늘봄지원관'을, 행정안전부에는 '늘봄지원 총괄담당관'을 지정해 시설 등 사용을 협의할 수 있도록 소통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강화 방안을 토대로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이 교육부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늘봄학교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진다. 

맞벌이 부부인 A(36)씨와 B(32)씨는 "지방공공기관과 연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탄탄해진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자녀들을 믿고 맡길만한 공간이 늘어나 보육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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