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우리 삶에 어디까지 녹아들 것인가 ?

최근 AI ‘챗GPT’가 세간의 화제다.

챗GPT는 사용자와 대화(chat)을 통해 질문을 주고 받도록 설계된 인공지능이다.

다른 인공지능 모델과는 달리 완성된 문장 형태로 대답을 한다.

블로그, 책 등을 기반으로 방대한 인터넷 검색 정보로 답변을 해준다.

또한 혐오나 차별 표현도 자체적으로 걸러주는 기능까지 있다.

뿐만 아니라 철학이나 과학이론에 대한 답변도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초 출시된 챗GPT 공개 5일 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었고, 출시 두 달여 만에 월간 사용자 1억 명을 통과하며 세간을 이목을 끌고 있다.

챗GPT가 전 세계 검색엔진인 구글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측에 투자하고 협력을 하기로 했고, 추후 자사 검색엔진 Bing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챗GPT를 비롯한 AI 서비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근 AI가 미술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일이 있었다.

로봇이 대회에 나가 1위를 한 것과 똑같은 것이 아니냐 라는 비판도 있다.

또한 학생들이 챗GPT에 의존하여 과제를 제출하는 경우가 늘어나자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학교들은 학교기기와 네트워크에서 사용을 금지했다.

때문에 챗GPT를 사용해 논문을 집필하는 것을 금지하는 학회도 늘어나고 있다.

누구나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챗GPT가 생활 곳곳에 침투한 것이다.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과 같이 산업과 생활의 양상을 통째로 뒤흔드는 변혁이 챗GPT를 통해 다시 한번 오고 있다.

챗GPT가 쏘아올린 생성형 AI고도화 경쟁에 국내 기업들이 뒤처지지 않게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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