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이 공공부문 3.86%, 민간부문 2.99%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에서는 의무고용률(3.6%)를 넘어섰으나 민간부문(3.1%)에서는 약 2%가량 뒤쳐진 수치다. 임영미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민간 기업에 채용 컨설팅을 확대하고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규제를 완화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구축에 1000만원, 장애인 교육 및 훈련에 평균 500만 원이 소모된다. 또한 지난해 고용주 2명 중 1명은 "장애인을 고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장애인 고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조사에 참여한 장애인의 40% '소득 보장'을 가장 필요한 복지 서비스라고 꼬집었다. 또한 취업 장애인도 29.6%가 임시근로자다. 일용근로자도 18%나 된다. 상용근로자는 25.6%다. 세종에 거주하는 대학생 A(21) 씨는 "해를 거듭하면서 장애인 고용률이 소폭 오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며 "장애인에 대한 고용 인식이 하루빨리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소리 기자 tto250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이 공공부문 3.86%, 민간부문 2.99%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에서는 의무고용률(3.6%)를 넘어섰으나 민간부문(3.1%)에서는 약 2%가량 뒤쳐진 수치다. 임영미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민간 기업에 채용 컨설팅을 확대하고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규제를 완화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구축에 1000만원, 장애인 교육 및 훈련에 평균 500만 원이 소모된다. 또한 지난해 고용주 2명 중 1명은 "장애인을 고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장애인 고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조사에 참여한 장애인의 40% '소득 보장'을 가장 필요한 복지 서비스라고 꼬집었다. 또한 취업 장애인도 29.6%가 임시근로자다. 일용근로자도 18%나 된다. 상용근로자는 25.6%다. 세종에 거주하는 대학생 A(21) 씨는 "해를 거듭하면서 장애인 고용률이 소폭 오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며 "장애인에 대한 고용 인식이 하루빨리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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