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용제·대전 비어위크·충남 피나클랜드·보령문화유산 야행

편집자

봄의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5월, 충청권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축제들이 열려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인 정지용의 정신을 이어가는 '지용제', 빛으로 세상을 수놓는 '태안빛축제', 한우와 맥주를 즐기는 '한우숯불구이축제', 조선 시대 수영을 재현하는 '2024 보령문화유산 야행', 그리고 봄 하늘을 수놓는 불꽃 '피나클랜드 불꽃축제'까지.

세종일보에서 이번 주말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4개의 축제를 소개한다. 

 

충북 옥천 '지용제'

시인 정지용의 고향에서 열리는 지용제는 1988년부터 이어져 왔다. 

지용제에서는 시 낭송, 시상식, 학술토론회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열린다. 특히 정지용 문학상 시상식은 한국 문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시인과 함께하는 산책, 시 쓰기, 술자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올해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충남 보령 '2024 보령문화유산 야행' 

조선시대 충청수영을 재현하는 '보령문화유산 야행'은 밤하늘을 배경으로 다양한 연극, 공연, 체험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보령문화유산 야행은 야로, 야사, 야식, 야숙 등 8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내용은 '문화유산 스탬프투어'다. 엽전교환소에서 1000원에 1냥을 교환해 다양한 유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비용은 3~5냥이다. 

지역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숙소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 체험프로그램에서 사용 가능한 엽전을 최대 8냥까지 제공한다. 

한지를 활용한 야간등 만들기, 조선 수군 활 및 칼 만들기 등 다양한 공에체험도 가능하다. 

 

대전 비어위크&특이하누

대전 비어위크는 지난 14일에 시작돼 다음 달 2일까지 한빛탑광장 앞에서 진행된다. 

특이하누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비어위크 기간동안 한빛탑광장 앞에서는 맥주와 다양한 푸드트럭 안줏거리를 판매한다. 또한 논알코올 칵테일과 다양한 커피, 차 종류도 즐길 수 있다. 

평일은 오후 5시,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돼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충남 아산 '피나클랜드 불꽃축제'

충남 아산에 위치한 '피나클랜드'는 5월 26일까지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 피나클랜드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쳐
사진 = 피나클랜드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쳐

 

기상 상황이 좋으면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을 만나볼 수 있다. 

낮에는 계절별로 심어진 다양한 꽃을 만나볼 수 있고 사슴, 알파카 등 동물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이번주 토요일은 매직 버블쇼, 일요일은 솜사탕쇼를 진행한다.

평일에는 소형 반려견만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대인 1만2000원, 소인 1만원이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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