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트라우마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제주4·3사건, 6·10 민주항쟁 등 대한민국 현대사에는 국민들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기고 사회 전반에 아픔을 남긴 국가폭력 사건들이 존재한다.

오는 7월 1일, 현대사의 아픔과 상징성을 담아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가 광주(본원)와 제주(분원)에 정식 개관한다. 10일과 13일에 각각 광주, 제주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9년부터 광주와 제주에서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이 운영돼 약 2만명의 피해자와 가족들이 상담과 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했다. 

앞으로 개관할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는 시범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강화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치유센터 개관 소식을 접한 시민 A씨는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는 개인의 삶 회복 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발전에도 필수적"이라며 "다른 피해자들도 국가폭력의 상처를 치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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