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떠오르는 키워드인 'AI'가 산업의 양태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AI시대의 新산업정책'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AI산업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 

'AI시대의 新산업정책'은 민간 전문가가 주도해 △미래 AI기술 △ 미래 산업 모습  △표준  △정책 제언을 제시한다. 오는 10월 중 'AI산업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작업반 구성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통해 △AI 자율제조 도입 확산 △AI 자율제조 핵심역량 확보 △생태계 진흥의 3개 전략을 축으로 올해만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AI 자율제조 전략 1.0'은 AI를 기반으로 로봇이나 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시켜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실현해 생산성을 촉진하고자 하는것이 핵심이다. 

현재 우리나라 제조업의 지능화 수준은 대부분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어 '200대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기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세 공정분석을 통해 AI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올해 지자체 공모를 통해 10개 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2028년까지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연 공동 추진 기구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를 상반기 중 구성·운영한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는 업종별 특화 기술에 1조원 이상 투자해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 AI 업계 생태계를 진흥시키는데 목적을 둔다. 

한편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인공지능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19~2021년 3년간 인공지능 제품 서비스의 응용 산업 사례를 보면 496→1365→1915개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윤소리 기자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