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7일부터 '정부24' 앱을 통해 모바일 산재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방문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서만 산재신청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휴대폰 앱으로도 신청이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산재근로자는 정부24 앱이나 웹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치료받은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지정하면 된다.

의료기관은 산재신청서에 소견서를 첨부해 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산재근로자는 공단이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2023년 산재신청 건수는 19만6206건에 달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재해발생일부터 산재신청일까지 평균 소요기간도 2021년 67.6일에서 2023년 77.3일로 늘어나고 있다.

공단은 MZ 근로자들의 모바일 산재신청이 활성화되면 산재신청 신속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