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12·29 여객기 참사에 대한 사실관계와 기술적 쟁점을 공개 검증하기 위해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고조사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는 의견수렴 차원이 아니라 조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공식 절차로 마련됐으며, 조사단이 확보한 주요 단서와 분석 결과를 공개해 사고 원인을 투명하게 규명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위원회는 조사관과 각 분야 전문가, 관계 기관, 항공사, 유가족 등 약 10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세션별 발표와 질의 응답을 진행하며, 조사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을 받게 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유가족을 고려해 전체 과정은 온라인 생중계로 제공된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국민이 조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공청회는 조류 충돌 여부, 항행시설 적정성, 기체와 엔진 성능, 운항 절차 등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조사관이 먼저 조사 경과와 분석 내용을 제시한 뒤 전문가와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지며, 각 세션에서 제기됐던 의문점들이 단계적으로 검토된다. 위원회는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음성기록 등 핵심 자료를 제시해 그동안 제기된 기술적 의문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위원장은 이번 공청회가 연말 공개 예정인 중간보고서의 신뢰성과 완결성을 높이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검증을 통해 확보된 결과를 기반으로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관련기사 경찰, 사이버 2차가해 집중 수사…전국 수사망 본격 가동 도시정비부터 참사 피해지원까지…국무회의서 제도 손질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12·29 여객기 참사에 대한 사실관계와 기술적 쟁점을 공개 검증하기 위해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고조사 공청회를 연다. 이번 공청회는 의견수렴 차원이 아니라 조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공식 절차로 마련됐으며, 조사단이 확보한 주요 단서와 분석 결과를 공개해 사고 원인을 투명하게 규명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위원회는 조사관과 각 분야 전문가, 관계 기관, 항공사, 유가족 등 약 10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세션별 발표와 질의 응답을 진행하며, 조사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을 받게 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유가족을 고려해 전체 과정은 온라인 생중계로 제공된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국민이 조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공청회는 조류 충돌 여부, 항행시설 적정성, 기체와 엔진 성능, 운항 절차 등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조사관이 먼저 조사 경과와 분석 내용을 제시한 뒤 전문가와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지며, 각 세션에서 제기됐던 의문점들이 단계적으로 검토된다. 위원회는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음성기록 등 핵심 자료를 제시해 그동안 제기된 기술적 의문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위원장은 이번 공청회가 연말 공개 예정인 중간보고서의 신뢰성과 완결성을 높이는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검증을 통해 확보된 결과를 기반으로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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