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조감도 

세종시는 5-1생활권 L9블록에서 추진되는 민영주택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424세대 공급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룡건설산업과 원건설산업, 동광도시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전용면적 59㎡부터 84㎡까지 네 가지 유형으로 구성이 이뤄져 실수요 중심의 선택 폭을 확보했다. 공급은 기관추천과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생애최초 등을 포함한 특별공급 252세대와 일반공급 172세대로 나뉜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 규모의 15개 동으로 조성되며, 아파트 687대와 근린생활시설, 혁신성장시설을 포함해 총 주차 공간은 766대로 계획됐다.

청약 일정은 11월 21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1일 특별공급, 12월 2일 1순위, 12월 3일 2순위 접수가 이어진다. 당첨자는 12월 9일 발표되며 입주는 2028년 2월로 예정됐다. 세종시는 내년에도 5-1생활권과 5-2생활권에서 총 9개 블록, 모두 4225세대 규모의 민영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5-1생활권에서는 L6, L7, L8, L11이, 5-2생활권에서는 S1, M3, M4, M5, L4가 분양 절차를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급이 약 11개월 만에 재개되는 점을 언급하며 침체된 지역 주택 시장에 일정한 활력이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 분양 일정도 지연 없이 추진해 공급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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