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 등 200여 명 참석
"선열의 희생정신 기리고 예우 다할 것"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충남도가 충남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17일 도에 따르면 광복회 충남지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 김완태 광복회 충남지부장, 박경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도내 보훈단체장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 추모사, 헌시 낭독, 순국선열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만제 국장은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며 "이들의 희생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현재의 가치이자 미래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국보훈의 중심지로서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예우로 보답하겠다"며 "도정 전반에 보훈의 가치를 반영해 선열들의 뜻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살아 숨 쉬도록 하겠다"고 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 침략과 식민지배에 맞서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1997년 5월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11월 17일이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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