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사박물관 특별전 '뗀석기 in 용호동' 개막 대전선사박물관이 용호동에서 출토된 구석기 유물을 체계적으로 조명하는 특별전 '뗀석기 in 용호동'을 개막했다. 전시는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시작됐으며 내년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대덕구 용호동 일대는 대전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인간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으로, 지역 역사 연구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이곳은 석봉정수장 건설 과정에서 처음 알려졌으며, 구석기 중기부터 후기로 이어지는 네 개 문화층에서 총 4235점의 뗀석기가 출토됐다. 불을 피운 흔적과 석기를 다듬던 작업 공간도 함께 확인돼 당시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여겨진다. 전시에는 슴베찌르개와 주먹도끼, 갈아서 사용한 도구류 등 주요 유물이 공개됐다. 출토품들은 학술적 가치가 인정돼 2006년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의 형성과정을 장기적 시계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험 일정과 신청 안내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대전선사박물관이 용호동에서 출토된 구석기 유물을 체계적으로 조명하는 특별전 '뗀석기 in 용호동'을 개막했다. 전시는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시작됐으며 내년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대덕구 용호동 일대는 대전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인간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으로, 지역 역사 연구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이곳은 석봉정수장 건설 과정에서 처음 알려졌으며, 구석기 중기부터 후기로 이어지는 네 개 문화층에서 총 4235점의 뗀석기가 출토됐다. 불을 피운 흔적과 석기를 다듬던 작업 공간도 함께 확인돼 당시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여겨진다. 전시에는 슴베찌르개와 주먹도끼, 갈아서 사용한 도구류 등 주요 유물이 공개됐다. 출토품들은 학술적 가치가 인정돼 2006년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의 형성과정을 장기적 시계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험 일정과 신청 안내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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