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중 9명이 배달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3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이 꼽은 라이더의 난폭운전 주요 원인은 수입과 교통법규 단속 어려움이다. 

국토교통부와 8개 배달플랫폼, 한국교통안전공단, 배달서비스공제조합,손해보험협회가 30일 '배달종사자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배달종사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해 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배달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배달업 전반의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안전교육 운영에 더 힘쓰기로 했다. 플랫폼은 종사자들의 안전 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법규 준수, 자율적 휴식 부여 등 종사자 안전을 고려해 기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은 시중보다 저렴한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교통안전교육체계가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안전한 이륜차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TS 이륜차 서포터즈'를 도입하는 등 교통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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