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내달 1일과 8일 이틀간 과학기술과 공연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세종과학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열린 상반기 콘서트에 이어 추가로 마련된 것으로, 시민들에게 과학적 사고를 문화적으로 확산하고 과학의 대중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1일에는 아름동 행복누림터에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유튜브 채널 ‘안될과학’)가 ‘세종 과학대중화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과학문화 확산의 필요성과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을 논의하며, 과학이 사회와 일상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시민들과 함께 탐색할 예정이다.

8일에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사이언스 허어로쇼’가 열린다. 이날 현장에서는 과학 퀴즈 대회, 종이로켓 날리기, 인공지능 로봇 강아지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윤정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행사가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의 호기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과학인재 양성 기반을 넓히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