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건축학과 학생들이 전통과 근대를 아우르는 건축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한 졸업전시를 덕수궁에서 선보인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에서 ‘제22회 전통건축전’을 개최한다. ‘이어가는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전통건축학과 졸업 예정자 16명의 연구 논문과 설계 작품이 출품된다. 전시작들은 전통건축 복원설계부터 근대건축 활용설계, 창경궁 복원설계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잇는 다양한 시도를 담았다. 학생들은 부재 가공 형태 분석, 사료를 통한 공간 복원, 문헌 및 유구 자료 해석 등 다층적 접근을 통해 사라진 건축유적의 공간 구성 원리를 재현하고, 근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전통건축의 구조적 미와 공간적 질서를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전시가 단순한 졸업작품 발표를 넘어, 미래의 전통건축 전문가들이 시대와 호흡하며 유산을 계승하는 창의적 설계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계승자이자 국가유산 보존·활용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이승현 기자 lee@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건축학과 학생들이 전통과 근대를 아우르는 건축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한 졸업전시를 덕수궁에서 선보인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에서 ‘제22회 전통건축전’을 개최한다. ‘이어가는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전통건축학과 졸업 예정자 16명의 연구 논문과 설계 작품이 출품된다. 전시작들은 전통건축 복원설계부터 근대건축 활용설계, 창경궁 복원설계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잇는 다양한 시도를 담았다. 학생들은 부재 가공 형태 분석, 사료를 통한 공간 복원, 문헌 및 유구 자료 해석 등 다층적 접근을 통해 사라진 건축유적의 공간 구성 원리를 재현하고, 근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전통건축의 구조적 미와 공간적 질서를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전시가 단순한 졸업작품 발표를 넘어, 미래의 전통건축 전문가들이 시대와 호흡하며 유산을 계승하는 창의적 설계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계승자이자 국가유산 보존·활용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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