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억새로 덮인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이 일반에 특별 개방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씩 건원릉 능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능으로, 조선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태조는 생전에 고향 함흥의 억새로 능을 조성해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며, 그 뜻에 따라 봉분이 만들어졌다. 이번 특별 개방에서는 억새가 가장 무르익은 시기에 맞춰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별도다. 사전예약은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회당 20명씩 선착순으로 가능하고, 현장접수 10명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는 "한 해 중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건원릉의 가을 풍경을 통해 국민이 국가유산의 품격을 체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선왕릉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의 공간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윤소리 기자 s.o.l.ily2504@gmail.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가을 억새로 덮인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이 일반에 특별 개방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씩 건원릉 능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능으로, 조선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태조는 생전에 고향 함흥의 억새로 능을 조성해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며, 그 뜻에 따라 봉분이 만들어졌다. 이번 특별 개방에서는 억새가 가장 무르익은 시기에 맞춰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별도다. 사전예약은 10월 23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회당 20명씩 선착순으로 가능하고, 현장접수 10명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궁능유적본부는 "한 해 중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건원릉의 가을 풍경을 통해 국민이 국가유산의 품격을 체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선왕릉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의 공간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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